여름성경학교 시즌을 앞두고 총회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키워내기 위한 사역자 및 교사 세미나가 열렸다.
총회다음세대위원회(위원장:박응순 목사)가 주최하는 ‘여름 세미나’가 지난 3일 주안중앙교회(청라)에서 열렸다. 동인천노회(노회장:서원갑 목사)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백석미래세대연구센터 강사 13명과 동인천노회 사역자 및 교사 166명이 참석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동인천노회 노회장 서원갑 목사는 “코로나19의 위중한 시기에도 다음세대를 위해 모여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본 받자”고 격려사를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다음세대위원회 위원장 박응순 목사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이 교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유아·유치부 프로그램과 청소년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유아유치부 콘텐츠인 ‘백석예꼬클럽’과 ‘백석홀리키즈’는 주제인 ‘I am a C’를 중심으로 죄의 바이러스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백석예꼬클럽과 백석홀리키즈에서 제공하는 홈키트 박스를 활용하면 코로나 상황에서도 교회에서나 집에서도 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다.
청소년부는 ‘THE ANSWER;성경이 답이다’라는 주제를 통해 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유일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붙잡아야 함을 강조한다. 웹드라마, CCD, 랩챈트 등의 콘텐츠등이 포함되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주제 강의와 찬양율동강의, 예배시연, 예배강의, 공과강의, 주제 활동 강의 등 풍성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회별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과 공과도 소개됐다.
다음세대위원회 총무 선량욱 목사는 “더이상 코로나19로 초토화된 교회학교를 불안해할 것이 아니라 사역자와 교사들의 헌신과 총회의 교육지원을 통해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다음세대위원회 워윈장 박응순 목사는 동인천노회의 주일학교 여름 성경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회 소속 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15,000원 상당의 여름성경학교 홈키트 박스를 후원했다.
박 목사는 “다음세대가 한국교회의 회복과 희망이다. 그래서 이번에 노회 및 인천지역의 개척교회들과 함께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함께 하고 홈키트 박스 전체를 후원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호수아 세대 이후에 다른세대의 등장으로 이스라엘은 몰락했다. 총회 다음세대위원회가 준비한 콘텐츠가 다음세대를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텐츠들은 교회의 형편에 맞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떤 방식으로든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특히 방역 단계가 올라가면서 여름성경학교도 비대면 가운데 진행될 상황에 놓였는데, 성경학교 콘텐츠를 통해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이번 세미나와 홈키트 박스 후원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