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광명 사랑으로 ‘지역섬김·교회연합’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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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광명 사랑으로 ‘지역섬김·교회연합’ 힘쓴다
  • 이석훈
  • 승인 2020.12.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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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섬김과 몽골선교 앞장서는 광명광산교회 강문종 목사

신학 후 사회복지학을 박사까지…25년전 광명에 교회 개척 후 지속 성장

광명시기독교연합회 총무로 연합사역 활발·몽기총 통한 몽골선교에도 앞장

광명광산교회 강문종 목사는 광명시기독교연합회와 광명시경찰서 등 지역 연합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광명광산교회 강문종 목사는 광명시기독교연합회와 광명시경찰서 등 지역 연합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복지와 신학을 통합한 융합목회와 광명시청, 광명경찰서, 몽골선교에 매진하고 있는 광명광산교회 강문종 목사.

강문종 목사
강문종 목사

영종도 섬마을에서 태어난 강문종 목사는 어릴 때에는 감리교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장로교단의 신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복지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부르심을 받아 25년 전 광명광산교회를 개척했다.

지역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길 닦는 교회’로 목회를 하고 있는 강 목사는 남다른 광명시 사랑을 가지고 지역사회 화합과 교회연합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경기도의 31개 시, 군 중에 광명시와 같이 경찰서나 시청 안에 교회가 있는 경우는 매우 특별한 일이다.

강문종 목사는 광명시기독교연합회 총무로 교회연합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문종 목사는 광명시기독교연합회 총무로 교회연합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문종 목사가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광명시기독교연합회에서는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하루에 1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간보호센터에서는 등급을 받은 장애인들을 도와주고 있다.

강 목사는 항상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곳에서 목회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다문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제가 포함돼 있는 목사들의 사회는 개성도 강하고 독특합니다. 교파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조금씩 다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모인 세계이니 하나로 어우러져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앞으로 이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강 목사가 개척한 광명광산교회는 현재 복지관과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명시에도 청소년들을 이끌 수 있는 기관들이 있는데 앞으로는 이것을 토대로 여러 목사들과 청소년 기관을 맡아서 미래에 꿈을 심어주는 사업을 구상중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말씀에 따라 해외선교에도 힘쓰고 있는 광명광산교회는 2018년 몽골에 다녀온 것을 계기로 몽골선교에도 꾸준히 임하고 있다.

25년 전 광명광산교회를 개척한 강문종 목사(왼쪽)과 몽기총 대표 김동근 장로.
25년 전 광명광산교회를 개척한 강문종 목사(왼쪽)과 몽기총 대표 김동근 장로.

몽골에서 만난 몽골기독교총연합회(대표: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펼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예배금지라는 몽골 정부지침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회 임대료를 낼 수 없게 된 한 목회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도 나와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거처마련에 고심 중인 14명 대가족의 목회자 사연을 들고 에르데넷시 대표 바이라 목사는 몽기총을 방문하여 가족이 살 수 있는 게르 지원을 요청했다.

장애를 가진 목사 부부는 출산 후 모친이 사망한 불쌍한 아이를 거두어 10명의 자녀들 돌보며 지역 알콜 중독자와 유흥업소 여성을 대상으로 전문사역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 강문종 목사는 몽기총의 몽골 복음화를 위한 활동에 함께 하기로 하고 몽골 에르데넷 예수사랑 교회와 예수사랑의 집을 건축했다.

강문종 목사와 광명광산교회는 몽골 곳곳에 게르성전 건축뿐 아니라, 강대상과 악기, 현지어 번역 신앙도서 보급 등의 선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강 목사의 선교사명 감당에 감동을 받아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광명광산교회는 2018년 처음 몽골을 방문한 이후 몽기총을 통해 지속적인 선교를 펼치고 있다.
광명광산교회는 2018년 처음 몽골을 방문한 이후 몽기총을 통해 지속적인 선교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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