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상황 속 가치 더욱 커질 것”
특성화 학문을 중심으로 전공기초와 교양, 학문 간 융합 교과 등의 교수분야를 연구해 온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의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
백석대는 최근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 운영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상담대학원장 한재희 교수의 ‘내 안의 세상을 만나는 치유여행-실존과 심리치료의 만남’ 강좌가 올해 K-MOOC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실존과 심리치료 강좌를 K-MOOC 강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백석대가 2년 연속으로 선정된 K-MOOC 사업은 2015년 10월 서비스 오픈 이후 2020년 05월말 기준 방문 1,452만 건, 수강신청 142.8만 건, 회원가입 62.5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 원격수업 플랫폼이다. 2015년 27개 강좌로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745개 강좌가 개발·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2020년 신규강좌 평가 결과, △인공지능(AI)강좌 8개, △묶음강좌 6묶음(28강좌), △개별강좌 40개 등 총 76강좌가 추가로 선정됐다.
정부에서도 K-MOOC를 지속 개발 홍보하여 교육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집중시킬 계획이다.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 구연희 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하도록 K-MOOC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강좌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명품강좌를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석대는 지난해 ‘신비한 모래놀이치료의 세계’(보건복지대학원장 한미현) 강좌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내 안의 세상을 만나는 치유여행-실존과 심리치료의 만남’ 강좌는 이러한 대학공통교과의 성격에 맞추어 상담 및 실전적 심리치료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간심리와 대인 관계적 특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폭넓게 구성돼 있다.
학교는 해당 K-MOOC 강좌를 개발하기에 앞서 대학의 특성화 학문을 중심으로 학문간 융합 교과 등 교수학습 분야를 연구해 왔다. 이밖에 사단법인 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이사장:구미례)와의 교육프로그램 교류 협약 등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및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기반을 다진 바 있다.
백석대학교와 MOU가 체결되어 있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의 여성·청소년 상담 시설 및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안산시청을 비롯한 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관련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들이 K-MOOC 강좌를 개인의 삶과 상담현장 속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정서적 발전과 구성원의 정신건강 증진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재희 교수는 “이번 사업선정을 위해 수고해준 원격교육개발원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심리상담전공자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에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강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신비한 모래놀이치료의 세계’ 강좌는 운영 첫 해 2019 평가에서 당당히 A등급을 받았다. 이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2019년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연차평가’에서 S,A,B,C,D 5개 등급 중 A등급 획득한 것으로, 해당 강좌는 이미 지난학기 운영결과 학습자의 학업성취도 면에서 90%이상의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수율도 수강인원의 36%에 달해, K-MOOC 전체 강좌 평균 이상이다. 아울러 베트남에서도 관련 전공 교원의 이수로 해당 교과목에 대한 국제적 효용성이 입증된 셈이다. 방배동 백석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모래놀이치료 체험’은 학습자로 하여금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백석대학교의 좋은 교육서비스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