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와 통일선교 사역을 펼쳐가고 있는 전문 목회자 그룹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가 북한 사역자 양성을 위한 표준교재 ‘통일을 넘어 열방으로’를 발간했다.
14명 북한 사역자들이 집필에 참여한 이번 교재는 성경적 가치에 따른 북한 선교사역의 방향을 잡기 위해 기획됐으며, 북한 관련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훈련교재이다.
필진들은 현장 목회를 하면서 통일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집필자는 북사목 사무총장 구윤회 목사, 한마음복지회 사무총장 김성원 목사, 포타미션 대표 김영식 목사, 수레바퀴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 목사, 새희망나루교회 마요한 목사, TWR KOREA 북한선교방송 성훈경 대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오성훈 목사, ACTS 북한연구원 윤현기 교수,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이무열 목사, 통일소망선교회 대표 이빌립 목사,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베드로 목사, ACTS 북한선교연구원장 조기연 목사 등이다.
제1부에서는 북한선교 사역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 소양으로 갖춰야 할 필수이론, 제2부에서는 탈북민 사역을 이해하고 실제로 전개하는 과정에 대해서 다뤘다. 제3부에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해외 북한동포 양육 미션홈 사역, 북한 인권 및 탈북자 구출사역, 라디오 방송사역, 통일기도 사역 등 다양한 통일·북한선교 사역과 실천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통일 선교를 실천해야 할 교회 안에서 북한 사역 세우기, 사역공동체 만들기 등에 관한 교회와 단체, 강사를 소개하고, 헌신자 훈련 세미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있다.
북사목 전 회장 김영식 목사는 “한국교회가 정치적 이념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성경적 통일과 북한 선교사역을 위한 교재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면서 “이 교재가 성경적 가치에 다른 북한 선교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집필위원장 조기연 목사는 “이 책이 서재에 꽂혀 있는 이론서가 아니라 실재 훈련교재가 되게 하는 것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 집필진은 실제 훈련이 필요한 교회에 직접 방문해 교회 형편과 여건에 따라 훈련기간과 강의내용을 구성해 맞춤훈련 세미나를 섬기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