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2020 통일선교대회를 준비하는 리더십 확대회의가 지난 11~12일 파주 솔수양관에서 개최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CCC) 전국 책임간사 모임을 겸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EXPLO2020 통일선교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경기북총) 소속 목회자들과 한국기독실업인회(회장:이승률·CBMC) 경기북부연합회 임원 등 200여 명이 모여 대회 준비에 착수하고 결의를 다졌다.
박동찬 목사(공동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1일 모임은 이성복 장로(재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도로 문을 열고 임다윗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임 목사는 “통일선교대회의 핵심은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는 모임에는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신다”며 “조국 통일을 위해 지난 70년간 믿음의 선진들이 기도를 쌓았고 북한의 20만 지하교회 성도가 기도하고 있다. 그 기도의 분량이 이제 임계점에 달했다고 생각한다. 통일선교대회가 이 기도 위에 통일의 물꼬를 터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영사를 전한 공동대회장 박성민 목사는 “이 시대는 남북뿐 아니라 남한에서도 이념과 경제로 분열돼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으로부터 갈라져 있는 시대”라며 “‘하나 됨’이 절실한 시대에서 통일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진행 뿐 아니라 준비과정부터 우리 모두 하나 되는 모습으로 나가길 소망한다. 그럴 때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튿날인 12일에는 한국CCC 책임간사들이 모여 도시전도 전략을 수립하고 대회 준비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논의했다. 이후 통일선교대회가 열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아 직접 수련회장을 둘러보고 땅을 밟으며 기도하는 여호수아기도회도 진행됐다.
한편, 6.25 발발 7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되는 ‘EXPLO2020 통일선교대회’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함께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힘을 모으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대회에서는 저녁집회, 마마클럽 기도운동, 도시복음화 프로젝트 및 도시전도, 목회자 및 평신도 세미나, 청소년 수련회, 비즈니스 세미나, 통일선교박람회, 통일 인간 띠 잇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