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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에게 국제법상 난민지위를 부여해 달라며 지난해 4월 시작한 서명이 국내외 동포들
의 적극적인 참여로 9백만명을 넘어섰다.
이와관련 탈북난민보호UN청원운동본부(본부장:김상철)는 이날 대한출판문화협회 강당에서
서명 9백만명 기념 탈북귀순자환영회를 열고 서명운동을 벌인 이영훈씨와 최정자씨에게 공
로상을 시상하는 한편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난민의 실상을 고발했다.
탈북난민 서명운동은 당초 1천만명 서명을 목표로 시작되어 불과 1년반만에 9백만명을 달성
하는 기염을 토했다. 운동본부장 김상철변호사는 “올 1월 서명이 3백만명을 넘어서면서 가
속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남은 서명은 해외에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전
개, 탈북난민의 문제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또 서명을 통해 국내 여론을 담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탈북자문제에 미온
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해외서명으로 조성된 국제여론을 우리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