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제90회 정기노회가 지난 16일 서울시 도봉동 도봉성산교회에서 진행됐다. 서울노회는 추재호 목사(소망교회·사진)를 비롯한 기존 임원들이 한 회기 더 노회 살림을 맡기로 하고 반석 위에 세운 집처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노회장 김영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예배에서는 회의록서기 지명환 목사의 기도 후 추재호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설교에서 추 목사가 ‘반석 위에 세우는 노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직전 노회장 조효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업무처리에서는 임원공천보고에 이어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노회원들은 경선 없이 현 임원들로 하여금 한 회기 더 노회를 이끌 것을 결의했다. 이어 감사보고와 임원회보고, 재정보고 등이 진행됐다.
서울노회는 이날 권정옥, 김지성, 김태우, 김판암 등 11명에 대해 강도사 인허를 했다. 이밖에 김거성, 박지심, 박지훈, 변인우, 안정애, 유연실, 이상봉, 이창현, 정유진 등 9명이 새롭게 목사로 임직 받았다. 임직자들은 노회장 추재호 목사로부터 임직패를 수여받았으며, 인사례를 통해 노회원과 회중들에게 목사로서 처음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추재호 목사는 “지난해 우리 노회가 분노회를 겪었다”며 “금년회기는 ‘반석 위에 세우는 노회’라는 주제처럼 임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서 노회를 튼튼하게 세워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추재호 △부노회장:김영달 △서기:한제희 △부서기:조재만 △회록서기:지명환 △부회록서기:김연복 △회계:박형주 △부회계:이정우 목사. 손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