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악에 저항하는 가장 강력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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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악에 저항하는 가장 강력한 행위”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8.10.2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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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 준비, 이렇게

‘Thanks Tree’로 교인들 감사의 제목들 나눔

교회학교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자료 풍성

경기도 수원 하늘꿈연동교회(담임: 장동학 목사), 올해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Thanks Tree’를 꾸미기로 했다. 땡스 트리는 교회 한켠에 자리잡은 유리 벽. 신자 개개인의 신앙생활과 일상에서 누렸던 은혜들을 함께 나누면서 이것이 감사의 열매로 표현되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예배가 되게 했다. 교회를 방문하거나 예배에 참석하면서 개인과 가정의 감사의 일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유리벽에 붙이는 형태다.

순천 하늘씨앗교회는 조금 앞당겨 지난 14일, 추수와 거두어 들임과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예배를 드렸다. 강단 전면은 ‘추수감사예배’ 글씨를 붙이고, 교인들이 각 농장에서 직접 거둔 밤과 사과, 감, 호박, 무 다발, 배와 억새꽃 등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교인이 준비한 시루떡으로 정을 나누었다. 동신교회도 지난 21일 ‘추수감사절 기념 2018 전 교인 음악회’를 열었다.

▲ 하늘꿈연동교회가 마련한 ‘Thanks Tree’. 교인들이 감사의 제목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유리벽면에 붙이게 했다.

# 감사예배 준비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이 올해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제안했다. ‘세상의 악을 이기는 행위, 추수감사예배’.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예배학 박종환 교수가 예배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추수감사예배는 일 년의 시간 단위 안에 특정한 시간에 하나님에게 감사하는 행위”라면서, “교회력이 기독교의 죽은 과거의 산물이 아니라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이야기인 것처럼, 추수감사예배도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경험돼야 할 소중한 한국 교회의 유산”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추수감사예배에서 예배자는 초월성과 일상성, 거룩과 세속, 반복성과 일회성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의 삶이 척박해 감사를 드리기 힘든 상황에서도 그 입술에 감사의 언어와 찬양을 담는다면, 이는 예배자를 무너뜨리는 모든 악에 저항하는 가장 강력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예배는 인도자와 회중이 함께 참여하는 예배로의 부름으로 시작돼, 찬양(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죄의 고백, 침묵, 용서의 선언, 찬양(평화 평화), 공동 감사기도, 감사 찬양(감사하세), 말씀(예언서 낭독, 시편 교독, 서신서 낭독, 복음서 낭독), 말씀의 증언, 응답 찬양(하나님의 말씀은), 중보기도와 평화의 인사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성찬 예식과 봉헌, 감사기도의 시간을 갖고 파송(감사하는 성도여), 위탁과 축복으로 마무리한다.

예배 안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www.cricum.org/1375)에서 참조할 수 있으며, ‘추수감사절 문화, 먹거리 소비문화부터 바꿔볼까요’, ‘소그룹 나눔, 추수감사절에는 이렇게 해보세요’ 등의 자료도 함께 볼 수 있다.

추수감사주일을 음악예배로 드리기 원하는 교회들은 이천진과 한국찬송가(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cjin927&logNo=60096464830)에서 다양한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CTM교회교육은 추수감사주일을 위한 애니메이션 설교와 3D 애니메이션, 추수감사절 감사 영상, 플래시 게임을 제공하고, 릴레이 감사 성경을 타자로 입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애니메이션과 3D로 제작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추수감사절 자료는 홈페이지(https://ctm.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료바구니(http://cafe.daum.net/jclm/Jd3B/67)에서도 교회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추수감사절 자료들을 제공한다. 추수감사주일 예배와 행사, 성극, 인형극 자료에서부터 예화와 읽을 거리, 이미지 자료와 워십과 악보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 현수막 준비

나음과이음디자인(대표: 오재호 목사. http://naumium.com)이 추수감사절 현수막을 고민하는 교회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추수감사주일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시안들을 블로그(https://blog.naver.com/network5891)로 볼 수 있게 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추수감사절, 이웃과 함께하는 땡스기빙데이, 그라데이션,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등 13종의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디자인은 물론 2017년에 발표된 것들도 업로드 돼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발표된 디자인들은 주제와 성구가 변경 가능하고, 캘리그래피도 변형할 수 있다. 가로형이나 세로형으로의 변경과 현수막, 베너, 초대장, 엽서, 카드, 순서지 등 다양한 인쇄물로 제작할 수 있다.

윤선디자인(대표: 정윤선)은 추수감사주일을 새생명축제로 지키는 교회들을 위한 새생명축제 포스터 무료 나눔을 진행한다. 엽서나 스티커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게 했다. 포스터(https://drive.google.com/file/d/1lx9bMjr4Rwc3c_cHJos7nQwoZcFFp0hA/view?fbclid=IwAR2n-S4GBYv51v7F0lLZFh5vovmTZ7vGJn9nRKcwJHQlQea9QA-o2KFkUtE)는 새생명축제 포스터를 제작하거나, 그외 이미지 활용(https://drive.google.com/file/d/1S5Y5E_rKpKXYP2z4khZqUQ0UAZZCjde2/view?fbclid=IwAR3MojiIxqXP81_Ccm70u0juKRzDq6hxtH2dvUCVgyH1yj5pmUsUTnyeN0Q

)은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에 붙이거나 엽서로 제작할 수 있다. 이미지는 세로 버전이 A3 크기의 포스터이며, 가로 버전은 엽서와 스티커로 활용할 수 있는 10X5cm 크기다. 이 외에도 추수감사주일 주보 디자인도 함께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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