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기부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장애인 고용으로 사회참여 기회 확대 효과도
장애인 고용으로 사회참여 기회 확대 효과도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이 지난 12일 서울시 중랑구에 ‘기빙플러스’ 면목역점을 오픈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새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 사회공헌 스토어다.
밀알복지재단은 많은 기업들이 재고처리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빙플러스를 시작했다.
상품 대부분은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더 이상 유통하지 않는 재고와 이월상품들로 유명 브랜드의 의류, 신발, 속옷, 생활용품 등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기업은 재고를 소진함은 물론 사회공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재고를 소각하며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또 기빙플러스에는 장애인을 채용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미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는 기빙플러스 석계점, 구로지밸리점을 비롯해 면목역점에는 매장별로 2명 이상의 장애인이 일한다. 장애인들의 급여는 신세계TV쇼핑이 조성한 장애인 고용기금으로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빙플러스와 같은 사회적경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자립복지를 계속 추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기빙플러스에 물품 기부를 원하는 기업은 밀알복지재단(070-7462-90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