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이방인 라합의 믿음
여호수아 6:17~27
찬송 542장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평가하시는 절대 가치가 무엇인지를 상기시켜줍니다. “세상적인 가치 기준으로 살지 마라. 나의 가치 기준으로 살아라.” 세상의 기준으로는 미천한 신분에 불과한 라합이 가진 믿음을 세밀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중시하시는 절대 가치가 무엇인지 눈이 열리는 축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우리를 끌어당기는 세속적 가치를 잘라내고 하나님의 절대 가치에 우리의 마음이 접붙임 되기를 바랍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한 후에 그 성에 있는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진멸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이방 풍속과 우상숭배 사상에 물들지 않도록 하나님이 취하신 조치는 오늘날에도 세속문화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기생 라합은 그의 믿음으로 자신과 일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합은 예수님의 족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결코 혈연이나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순전한 믿음이 절대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적으로는 외면을 받은 라합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은 이방 사람에게도 구원의 문을 열어놓으셨음을 확증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믿음이 중요합니다. 질그릇 같은 우리가 라합처럼 역사의 문을 여는데 쓰임받기 위해서는 순전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생활 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도 더욱 순전한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결단과 결심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불가능의 벽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오직 은혜로만
갈라디아서 3:13
찬송 144장
성도의 삶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대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복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고 베푸신 은혜를 나눠봅시다.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대속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인간의 죄와 허물로 인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는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인해 마귀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치유의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을 위해 매 맞고 창에 찔리며 고통과 질병을 대신 당함으로 우리는 육체의 질병과 약함에서 치유 받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셋째로, 부요의 은혜입니다. 하늘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가난을 겪으심으로 인해 우리는 부요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기도 응답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믿음으로, 구하면 응답의 은혜를 얻게 됩니다. 기도 응답의 복은 대속의 은혜입니다.
인간 삶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축복으로 다가옵니다. 인간의 공로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임하는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공급해주시는, 오직 은혜로만 사는 성도가 됩시다.
•오늘의 기도
나의 공로가 아니라 거저 주시고, 거저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게 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오늘부터 복을 주리라
학개 2:15~19
찬송 496장
본문에 “오늘”이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이 오늘은 대단히 중요한 오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 속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과거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황무한 채로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전 지대를 쌓습니다. 돌이 돌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놓은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을 뒤집어놓은 것입니다. 그들의 부정한 마음이 거룩한 마음으로, 자기 중심적인 삶의 태도가 하나님 중심적인 태도로 바뀌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실 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전환점은 ‘오늘’입니다. 오늘 축복의 문을 활짝 여시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오늘’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복은 인간의 노력으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우리의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이 말씀이 헌신하고 수고한 여러분에게, 오늘부터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단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음성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오늘의 기도
주여! 말씀듣고 마음을 바꾸어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오늘이 우리에게도 있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수아 1:5~9
찬송 347장
가나안 정복을 눈 앞에 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였으며, 오늘 환경을 핑계 삼아 탓하면서 포기하려는 우리들을 향하여 “두려움을 이겨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환경을 바꾸어 주시어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마음에서 두려움을 몰아내고 이겨내라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를 향하여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이 세 번이나 강조되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염려의 문제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환경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음에서 두려워하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해 주신 약속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 임이니라’ 하나님 임재의 약속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보증도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입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어디라도 가라’, ‘무엇이라도 감당해 보라’, ‘골리앗을 향해서라도 달려가 보라’, ‘전도의 현장에 달려가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사람은 함께 하시는 것을 믿고, 현장으로 가는 사람입니다. 두려움과 염려 가운데 주저 앉아 있는 사람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광야의 기적은 모세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였으며,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강하고 담대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강하고 담대한 마음 가지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초지일관
역대하 26:4~5
찬송 312장
지혜자 솔로몬은 “모든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그 옛날 웃시야가 왕이 되어 유다를 다스릴 때에 그는 처음부터 코람데오의 신앙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웃시야가 16세에 왕이 되어 처음 나라를 통치할 때에 그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시는 은혜를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웃시야는 스가랴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에만 하나님을 찾았을 뿐, 나라가 점점 강성해지자 처음 마음 먹은대로 초지일관 하지 못하고 그의 마음은 변했습니다.
처음 마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그의 마음에 교만이 들어가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향단에 분향하려 하다가 이마에 나병이 생기는 벌을 받았고 쓸쓸하게 역사의 뒷무대로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일에 초지일관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초지일관하는 믿음을 도와주시고 역사하여 주실뿐만 아니라 형통케 하시는 복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신앙생활은 끝까지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형통케 하시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오늘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무더위와 열대야 속에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초지일관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날마다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케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교회의 유익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
로마서 14:20~22
찬송 420장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을 영위하면서 ‘내가 하는 일이 교회의 화평을 이루는 일인가? 또한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일인가’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당시 로마에서는 시장에서 파는 고기 가운데 우상 앞에 제사를 지낸 고기를 파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 고기를 사서 먹어도 되느냐, 안 되느냐 또 포도주를 먹어도 되는가, 안 되는가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안에는 이 일로 분쟁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일에 대하여 바울은 원칙적으로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만물은 선하게 창조된 것으로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려면서도 바울은 자신은 얼마든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믿음이 있지만 자신이 고기 먹는 것을 보고 혹시 다른 사람들이 낙심하거나 시험에 든다면 자기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바울의 이러한 결단은 우리 모두가 무엇을 하던지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일이 아닌 교회와 공동체의 유익을 따라서 생활하여야 함을 천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화평 중에서 우리를 부르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화평케하는 직책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와 공동체의 화평과 덕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는 먼저 하나님께 영광되지 않는 일로 하나님의 사업(일)이 무너지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나아가서 교만한 마음을 나타내면서 자기 자신의 신앙을 내세우려고 자랑하는 것이나, 양심이 정죄하는 일을 행하여서는 안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그리스도안의 형제와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서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