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엎드리는 길 만이 사는 길
여호수아 7:1~26
찬송 252장
요단강 도하와 여리고성의 점령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이 나올 수밖에 없는 기적의 사건이요, 가나안에 있던 모든 족속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이스라엘 군대의 패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리고성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하기 그지없는 작은 성이었기에, 게다가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점령함으로 사기가 충만했기에 이스라엘 백성 중 일부만 보내도 충분히 점령하고도 남을 거라고 모두가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스라엘은 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패배의 원인에는 한 사람의 죄가 있었습니다. 아간 한 사람의 죄로 인해서 가문이 멸절되고, 한 민족이 패했습니다. 아간은 죄를 지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벌하셨습니다.
아간의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삶 가운데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여러 가지 죄악들에 대해서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죄성을 타고난 우리이기에 그 누구도 아간의 죄에서 자유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다시 한 번 죄와 관련해서 자신을 깊이 살피고 우리 속에 결코 죄를 두기를 원치 않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가나안 전쟁의 승패는 인간의 지혜나 전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전적으로 순종하는가에 달려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얼마나 엎드리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 앞에 엎드리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말씀을 따르는 신앙
창세기 12:1~4
찬송 393장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으며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으로 따라갔습니다. 고향과 친척, 부모의 집을 떠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순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며 사는 생활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 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갔습니다(출 40:34~38). 아브라함을 따랐던 롯도 하나님께 축복을 받았습니다(창 12:4).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이 부르실 때 지체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갔습니다(마 9:9-13).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게 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그를 하나님을 믿는 자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육신적으로는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 되었으며 영적으로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조상, 곧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롬 9:6~13). 그러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믿음의 후손, 곧 약속의 자녀를 주셨습니다. 그의 후손을 통해 천하 만민이 구원 받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오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처럼 말씀을 따라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믿는 믿음을 후손에게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주고, 하나님께 크신 복을 받아 살아가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믿음으로 터를 넓히라
이사야 54:1~3
찬송 546장
터를 넓힌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터를 넓힌다는 것은 성장과 발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고 부흥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네 밟는 땅을 다 네게 주리라!”고 하셨고, “네 입을 넓게 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네 장막 터를 넓히라.”고 하셨습니다.(2절) 그런데 이 명령은 약속과 함께 주어집니다.
3절을 보십시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세가지 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활동 영역이 넓어진다는 약속입니다.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자손이 잘되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살맛나는 환경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한마디로 땅의 축복, 자손의 축복,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장막터를 넓히라는 명령이 어떤 상황에서 주어진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은 파괴되고, 온 유대는 약탈당하고, 도성은 황폐해졌으며, 백성들은 70년 동안 바벨론에 끌려가서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래하라고 하십니다. 노래를 부르라는 것은 하나님이 역사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면 많은 식구들이 살아야 하고 또한 소유물도 많이 있게 될 것이니 장막터를 넓히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터를 넓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믿음으로 마음의 터, 생각의 터, 기도의 터, 비전의 터를 넓히며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내 생각을 내려놓을 때
열왕기하 5:1~14
찬송 267장
병에 걸린 나아만은 집에 있는 소녀를 통해 이스라엘에 자신을 치료할 선지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왕에게 전합니다. 왕은 친서와 함께 엄청난 예물을 주며 다녀오도록 허락을 합니다. 편지를 전해 받은 이스라엘 왕은 전쟁의 명분을 찾는 것을 알기에, 옷을 찢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엘리사 선지자는 ‘나아만을 자기에게 보내라’고 요청을 합니다.
나아만은 ‘아람 나라의 장군인 자신이 가면 엘리사는 반갑게 맞아 상처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해 줄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찾아갑니다. 그런 나아만에게 엘리사는 하인을 시켜 말하기를 ‘나병이 치료되려면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합니다. 그 소리를 듣고 분노하고 돌아가려고 할 때, 신하가 이야기합니다. ‘장군님, 선지자가 더 심한 것을 시켰어도 그리 행하였을 터인데, 목욕을 할 수 없겠냐’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아만은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자, 몸이 낳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역사였습니다.
나병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어 주신 것입니다. 내 생각을 깨트려야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 생각을 깨트리길 원합니다. 내 생각에 메여 있으면 충성이 충성 아닐 수 있습니다. 마귀는 충성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충성을 ‘복 없는 충성’이 되게 합니다. 자기 생각 안에서 충성하고, 자기 생각 안에서 순종하는 경우이기에, 내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대로 순종하고 충성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충성하게 하옵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현실의 벽을 돌파하라
여호수아 2:8~14
찬송 347장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어떤 일을 행하다가 어려움을 만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일을 책임져 주시고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역사하시고 축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우리가 혹 하나님의 뜻을 잘못 알고 실수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 실수를 바꾸어서라도 아주 좋은 결과를 얻도록 역사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까지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을 형통케 하신다는 약속 때문입니다. 그 옛날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의 방어 체계가 이 정도로 잘 되어 있는지 모르고 두 정탐꾼을 여리고성으로 보낸 것은 마치 실수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히려 이 일을 통하여 두 정탐꾼이 그 성에 있는 기생 라합의 도움을 받게 하셨고 또 여리고성에 대한 정보까지 자세히 알아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시고 도와주실 뿐만 아니라 현실의 벽을 돌파할 수 있도록 능력으로 채워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반드시 승리하도록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 어떤 문제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그 모든 문제를 맡기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모든 문제를 돌보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오늘도 현실의 벽을 돌파할 수 있도록 능력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의 신앙
창세기 6:1~22
찬송 445장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사람들의 죄가 관영하여 그 타락상이 한계에 이른 것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셨습니다. 그리도 타락한 인간들에게 내릴 심판의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그러나 이렇듯 악한 세상에도 노아라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기에 성경은 그를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노아에게 심판의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하시며 지상의 생명 있는 것들의 암수 일곱씩을 취하여 노아의 가족들과 함께 방주 안으로 대피시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노아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습니다. 그 후 홍수의 심판으로 사십 주야를 내린 비와 땅에서 터진 창수로 방주밖에 있던 생물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죄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심판 속에서도 의로운 자에 대한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 인류가 불의한 가운데 있었으나 노아만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다고 합니다. 오직 노아만은 하나님을 믿고 그를 인정하며 살았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도 오직 말씀만을 사모하여 그대로 행하여야 합니다. 본문의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인내로 순종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간 노아처럼 우리들도 말씀만을 굳게 잡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