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도약하라
여호수아 5:10~15 찬송 430장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 속에서 어느 한 순간에 영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되는 시기나 사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신앙의 도약을 이루는 사건이나 시기는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 삶 깊숙한 곳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역사하셨는지를 보여주는 믿음의 증거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의 도약을 이루는 유월절 사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유월절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역사하셨는지를 기억하게 하셨고 각인시켜 줌으로써 그들의 신앙을 도약시켜 주셨습니다.
유월절 사건과 더불어 본문에는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나는 사건을 통해서 영적 도약을 위한 한 가지를 더 말씀해줍니다.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네 신을 벗어라” 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다시금 각인시켜 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내 삶의 마스터키를 그분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종의 심정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종의 자리에 서게 될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앙의 도약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내 삶의 구석구석에 예비된 만남과 사건들을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계획대로 영적인 유월절과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함으로 신앙의 진일보를 이루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순종함으로 신앙을 새롭게 도약하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성경과 그리스도인
디모데후서 3:14~17 찬송199장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합니다(15절).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주는 거룩한 책입니다. 성경을 읽고 배우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인이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구원은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책이 있지만 성경같이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주는 지혜의 책은 없습니다. 성경을 읽고 배움으로써(14절) 구원의 확신에 이르러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을 경험하게 합니다(16절).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선지자와 제사장, 왕, 사도들에 의해 기록된 책으로서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읽고, 배우고, 연구해야 합니다.
성경은 사람을 온전하게 합니다(16~17절).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기준이 됩니다. 성경을 읽고, 배우고, 듣고, 연구하고, 암송할 때 성도의 신앙과 인격에 큰 변화가 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교훈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사는 길을, 정의로운 삶을 교육하십니다. 성경을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장성하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파스칼은 나와 하나님의 거리를 “나와 성경의 거리”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가까이 함으로써 구원의 지혜를 얻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됩시다. 성경을 꿀보다 단 영혼의 음식으로 취함으로써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기도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내 입술에 꿀보다 단 양식으로 다가오게 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믿음의 말을 선포하라
민수기 14:28 찬송 620장
민수기 14장에 유명한 정탐꾼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은 10대 2로 갈라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의 말을 선택합니까? 열 명의 정탐꾼의 말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그러자 원망과 불평을 다 들으신 하나님이 진노하시며 말씀하십니다.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차라리 광야에서 죽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느냐 너희 말대로 해주겠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20세 이상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38년동안 광야를 돌면서 다 죽습니다. 10명의 정탐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습니다.
믿는 사람의 말과 믿지 않는 사람의 말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믿음의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믿음의 말을 선포하십시오. ① 상황을 보지 말고 하나님 의지하고 말하십시오. 앞에는 홍해 뒤에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상황을 보면 절망할 수 밖에 없지만, 모세처럼 시선을 바꾸어 하나님 바라보면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② 기적을 기대하며 말하십시오. 기적은 기대하는 사람에게 일어납니다. ③ 말씀대로 되어질 것을 믿고 말하십시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말에 여러분의 복이 달려있습니다. 말에 여러분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말의 권세를 믿고 믿음으로 선포하는 여러분의 삶에 말한대로 되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우리 말을 다 들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믿음의 말을 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을 보며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기도가 요구하는 믿음
사무엘하 12:15~25 찬송 549장
아이의 죽음 앞에서 다윗은 애절함으로 하나님께 ‘아이를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기도를 들으셨지만, 아이를 데려 가십니다. 어떻게 보면, 다윗의 기도를 철저히 외면해 버린 것 같지만, 그 응답의 반응 앞에서 다윗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내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내 간구를 외면하셨다고 해서, 결코 원망하거나 좌절하며 주저 앉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결정을 믿고, 수용한 것입니다. 그는 수용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도의 응답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 앞에 경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결국을 믿는 영성’ 입니다.
‘하나님의 결국을 믿는 영성’이 무엇입니까?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옳다’고 믿는 것이며,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 완전하고’, “내 계획은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완전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아이를 데려가신 하나님의 뜻을 다 헤아려 알 수는 없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뜻하신 위대한 섭리가 담겨 있음을 믿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혹시 고난과 역경 중에 계신 분이 있습니까? 일어 나십시오. 슬퍼하기만 하면서 스스로를 망가뜨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결국을 믿고, 오늘의 환경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다윗의 기도하는 믿음은 “하나님이 내리신 결정을 수용하는” 끝까지의 믿음이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결국을 믿고 인내하며 오늘도 승리하게 하옵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위기를 기회로
열왕기하 4:1~7
찬송 435장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사건 사고를 통하여 어려움을 만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때때로 찾아오는 시험과 환란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피할 길을 우리에게 주시고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으로 역사해 주신다고 고전 10장 13절에 약속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건과 그 시험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옛날 엘리사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 선지생도 중 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죽었습니다. 이 일 때문에 그 집에 별안간 위기가 닥친 것입니다. 그런데 선지생도의 부인은 별안간 닥친 어려운 문제를 그대로 하나님의 종인 엘리사에게 가지고 나왔습니다. 갑자기 만난 문제를 즉시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이 때 뜻밖의 대답을 듣습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엘리사 선지자는 여인이 처한 상황을 듣고 무엇이든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이 마음은 곧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모든 인생의 문제는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갈 때 주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도와주시기를 기다리고 계신 분입니다. 결국 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의 말대로 순종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꿀 뿐만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여인처럼 모든 인생의 문제는 무조건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갈 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어느 날 갑자기 만나는 모든 문제들로 인한 위기가 곧 기회가 되는 인생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어린아이에게서 배우는 희생과 봉사
요한복음 6:11~13 찬송 391장
오늘의 본문에서 주님은 자기를 따르는 무리들이 시장해 하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셨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빌립이 어찌 대답하는지 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에 빌립은 “각 사람에게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 가지고 부족할 것입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이러한 대답은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할 수 있는 당연한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때때로 풍성히 주시는 주님을 모시고 있으면서도 이를 잊고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바닷가에 오기 이전에 이들은 38년된 병든자를 고치시는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능력을 바라보기 보다는 세상적인 통념에 빠져있었던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은 많은 무리들을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나눠주라고 제자들에게 명하십니다. 오천 명쯤 되는 사람들은 실컷 먹고도 열 두 광주리나 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단순히 놀라운 기적만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작은 헌신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차에 어린아이의 헌신과 봉사로 오천명이 배부르게 먹고 남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는 오늘날 우리들도 본문의 어린아이처럼 헌신적인 봉사와 충성스러운 삶을 이어 나갈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의 헌신을 통하여서 희생적인 삶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앞에 온전한 헌신과 봉사을 한 어린아이의 신앙을 본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