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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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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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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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회복의 은혜

창세기 44:1~34 찬송 272장

창세기 44장은 유다의 탄원이라고도 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본문에서 유다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 야곱의 비참한 심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베냐민 대신 애굽에 남겠다고 자기희생을 선언합니다. 위와 같은 유다의 호소문을 통해 우리는 깨어진 관계의 회복에 필요한 회개와 변화, 자기희생을 발견하게 됩니다.
유다는 기근으로 가족들이 굶어 죽게 되었음에도 야곱이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자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내놓음으로써 야곱의 허락을 얻어냈습니다. 요셉의 은잔 시험으로 베냐민이 평생 애굽의 노예가 될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는 자신이 베냐민을 대신하여 애굽의 종이 되기를 자청하였습니다.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마다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로 가족들을 위기에서 구하고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유다는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놀라운 축복(창49:8~10)을 받게 됩니다. 이 축복은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복된 예언이었습니다. 그의 후손으로부터 만왕의 왕이요 인류의 구원자 되시는 메시아가 탄생할 것을 약속받은 예언이었습니다.
유다가 이처럼 야곱의 그 어떤 아들들보다도 크고 놀라운 축복을 받은 이면에는 유다의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삶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자기희생을 통해 내 주변을 화목케 하는 자로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진정한 회개와 자기희생으로 모든 사람을 화목케 하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 청운교회

 

화요일

삶의 3요소

창세기 4:1~5 찬송 93장

창세기 4장은 범죄한 인간이 생활하는 첫 이야기입니다. 곧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3가지 요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삶의 3요소, 첫째는 가정의 소중함입니다.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는 바로 가정입니다. 성도는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배우자를 선택할 때부터 충분히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배필을 만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자녀를 사랑으로 양육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는 직업의 소중함입니다. 본문은 농사하는 가인과 양을 치는 아벨을 통해 노동의 소중함을 가르쳐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직업을 선택하고 직업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높여드려야 합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부터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주일 성수가 가능한가,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는 종교의 소중함입니다. 본문 3~5절은 직업을 통해 얻은 소산물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 제사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에서 알 수 있듯이 예배의 실패는 곧 동생을 죽이는 살인으로 이어진 것을 봅니다. 바르지 못한 종교인, 바르지 못한 종교생활은 자신과 사회, 그리고 가정에 큰 고통과 갈등을 가져다줍니다.
가정과 직업, 그리고 종교의 소중함을 기억하면서 어느 것이든지 지나치지 말고 균형 잡힌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건강한 가정과 직업, 교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이승수 목사 / 양문교회

 

수요일

다윗의 유언

열왕기상 2:1~9 찬송 199장

다윗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솔로몬에게 유언합니다. 다윗의 유언을 보면 어떻게 사는 것이 복된 삶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힘써 대장부가 되는 것입니다.  2절에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대장부가 되라는 말은 크고 강한 남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다윗은 대장부였습니다. 사자도 이기고, 골리앗도 이기고, 모든 적을 다 이겼습니다. 다윗이 대장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3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형통하게 된다고 유언합니다. 우리는 여론따라 움직이면 안됩니다. 다수결로 결정해서도 안됩니다. 주님이 하라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해야 합니다.
셋째는 악인들을 지혜롭게 처리하는 것입니다. 5~6절을 보면 다윗이 솔로몬에게 요압을 지혜롭게 처리하여 그가 평안히 죽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8~9절을 보면 시므이도 지혜롭게 처리하라고 합니다. 솔로몬이 모두 합법적으로 지혜롭게 처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을 행한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7절에 다윗은 솔로몬에게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왕의 식탁에서 먹게 하라고 유언합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급하게 도망쳐 신발도 신지 못한 채 피난을 하는데 바르실래가 음식을 가져와 다윗 일행을 환대하며 먹였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다윗을 도운 것입니다. 그 바르실래의 선행을 다윗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다윗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로 양육하게 하시고, 신앙도 축복도 자녀에게 계승되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 신나는교회

 

목요일

서로 돕는 자

창세기 2:18 찬송 218장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에게 관계를 형성해 주실 때 “돕는 자가 되라”는 의미로, ‘돕는 베필’로 지으셨습니다. 여기서 “돕는 자 되라”는 말을 오해하면 안됩니다. ‘돕는 자’는 히브리어로 ‘에셀’인데, 에셀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일방적으로 돕는 신하나 조수의 개념이 아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도우실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시편 115편 9절 말씀에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여기서 “도움이시요”라는 말씀이 바로 ‘에셀’입니다. 그래서 ‘돕는 자’의 개념은 계급적인 개념이 아니라 ‘역할’입니다.
우리는 각자 주어진 환경 가운데 이 돕는 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사장이 직원을 돕고 직원이 사장을 도우면서 공동체를 세워가야 되며, 교회에서도 목사는 성도를 돕고 성도는 목사를 도우면서 교회를 세워 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 안에서 남편은 아내를 돕고 아내는 남편을 도우므로 남성과 여성이 그리스도의 한 가정을 아름답게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돕는 자로 창조하셨다”는 말씀 안에서 배워지는 진리는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며, 이 땅의 모든 사람은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돕는 자로 우리에게 관계를 형성해 주심은 부족함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관계를 형성하여 주실 때는 “돕는 자 되어 그 사람의 완성을 이루어 가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서로가 부족한 가운데 돕는 자로 가정과 교회를 세워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서로가 돕는 자로 가정과 교회를 세워 나아가게 도와주소서.

유재명 목사 /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평안할 때 청종하라

예레미야 22:21 찬송 559장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양한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좋은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습관이 몸에 배어 그대로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수많은 습관 중 꼭 필요한 습관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습관입니다. 그러나 그 옛날 여호야김 시대에 유다가 멸망하게 된 동기를 보면 아주 작은 습관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다의 요시아 왕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다윗의 길로 행하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므로 “그때에 그가 형통하였느니라”(렘 22:15)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여호야김 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청종하지 아니함으로 유다가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렘22:5절을 보면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라고 하나님께서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렘 22:21절에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평안할 때 신앙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성도는 평안할 때, 부유할 때 더욱 더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온 가족이 한상에 둘러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세상의 소금이 되는 신앙인

마태복음 5:13 찬송 338장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길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고 하시며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소금이 지니는 속성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맛을 나게 하는 조미료의 속성이며, 둘째는 부패를 막는 방부제의 작용을 합니다. 여기에서 맛을 나게 한다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맛을 주는 조미료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향하여 헌신하며 희생하여 삶의 맛을 주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에 소금은 부패되는 것을 막는 방부제의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사람의 구실을 못하고 기계 문명 속에서 날로 비인간화되어가면서 부정과 부패, 방종과 자포자기, 자살 등의 연쇄적 죄악이 자행됩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복음으로만이 세상의 부패와 죄악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복음으로 세상의 부패와 죄악을 막아야 할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소금이 짠맛을 내려면 자신이 녹아야 합니다. 자신의 희생이 없이 소금은 맛을 낼 수 없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위하여 희생적인 사랑으로 소금의 사명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온 세상의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던지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며 역할입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소금이 되어 희생하며 헌신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용태 목사 /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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