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랜턴으로 우간다에 “희망의 빛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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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랜턴으로 우간다에 “희망의 빛 보낸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3.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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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밀알복지재단, 국내외 소외된 이웃 위한 봉사활동 펼쳐

현대건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을 아프리카 우간다에 전달한다. 밀알복지재단은 현대건설이 지난달 17일 우간다 어린이들이 어둠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태양광랜턴 1천3백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은 지난달 17일 우간다 어린이들이 어둠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태양광랜턴 1천3백 개를 전달했다.(사진:밀알복지재단 제공)

현대건설 임직원 87명은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우간다로 보낼 태양광랜턴을 직접 조립했으며, 우간다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손 편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 진자지역에 나일강 횡단 교량건설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우간다에 건설시장을 개척했고, 전기 없이 어두운 흙집에서 살아가는 현지인의 삶을 알게 되어 이번 기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제3세계 사람들에게 태양광랜턴을 보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은 전기 없이 지내고 있는 가운데 전기 대신 등유램프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담배 4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유해가스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돼 큰 충격을 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태양광으로 충전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랜턴을 통해 우간다의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과장은 “전기 없이 살아가는 인구가 17억”이라며 “기업과 개인의 작은 참여가 모여 제3세계에 희망을 선사하고, 미래를 선물할 수 있는 이 캠페인에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완성된 태양광랜턴 1천3백 개는 3월 중 우간다 진자를 비롯한 빈곤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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