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초기 한국 교회 선교에 위기 해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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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초기 한국 교회 선교에 위기 해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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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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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90주년 기념토론회서 박창현 교수, 초기 선교현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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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인창 기자) 우리나라에 개신교가 전래된 지 130년. 그동안 한국 교회의 선교 역사는 세계 교회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역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교세가 줄고 있고, 교회를 향한 사회적 신뢰도마저 심각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90주년 기념토론회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 박창현 교수는 "한국 개신교의 출발점이 됐던 초기 선교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당시의 하나님의 선교를 회복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 교회가 가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박 교수는 특히 1903년~1907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된 영적 대각성운동이 전도운동으로 이어졌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실제 1903년 3만 명이었던 감리교와 장로교 인구는 1908년 15만 명으로 증가했고, 이 현상은 '백만인 구령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날 연보' '쪽복음 전도' 등과 같은 새로운 방식의 전도활동에 수많은 교인들이 헌신자로 자원했습니다.

박 교수는 "더 중요한 것은 초기 교인들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신앙 양심대로 실천했던 모습"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삶의 변화를 동반한 선교"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기념토론회에서는 한신대 이해영 교수와 한국YMCA전국연맹 이윤희 사무국장이 발제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인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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