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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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4.08.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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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복음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평생 전한 복음의 정수

21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로 손꼽히는 빌리 그레이엄의 신작이 발표됐다.

지난 1월 그가 위독하다는 소식으로 전세계의 많은 독자들이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신작 <내 소망은 구원입니다(The Reason for My Hope: Salvation)>는 그의 마지막 메시지가 될지도 몰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구원에 대한 소망'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해져만 가는 시대 속에서 그레이엄은 자신이 평생 마음속에 간직해온 확실한 소망을 이야기하며, 구원의 살아 있는 소망을 가진 사람은 기쁨과 평안이 충만할 것이라고 말한다.

책 전반에는 생이 다하는 날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으로 이끌고자 하는 그의 열정이 묻어있다.
그는 책에서 "아무리 이타적이고 용감한 사람도 우리를 확실한 죽음에서 구해내지 못한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구원받을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며, "단지, 누가 실제로 우리를 구원하는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뜻일 뿐이다. 그게 바로 내가 이책을 쓴 이유"라고 전했다.

그레이엄은 '내 소망은 구원입니다'를 통해 오직 성경이 말하는 바대로 순전한 복음을 전한다.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 원죄 이야기, 불순종의 결과, 하나님의 속량 이야기를 통해 그는 우리에게 왜 구원이 필요한지 알려준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승리의 십자가, 예수님의 부활과 재림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가 이룩한 구원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이 믿는 복음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을 가지고 다시금 정리해볼 수 있으며, 비신자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자 전부라 할 수 있는 복음을 터득할 수 있다.

그간 국내에 출간된 그레이엄의 책들이 목사의 개인적인 소회나 기독교 신앙의 일부만을 다뤘던 것에 반해 <내 소망은 구원입니다>는 그의 삶을 이끌어온 중심, 즉 십자가 복음과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알아야 할 신앙인으로서의 삶의 자세를 전하고 있어 이 책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복음전도자로 한평생 외길을 걸어오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십자가"를 외쳐온 노목사의 간절한 고백을 듣노라면, 한 사람의 일생을 이끌어온 그리스도가 주는 소망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카리스마 넘치는 대규모 군중집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작가이자 설교자, 복음전도자로 전세계 185개국 2억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왔다. 1950년에는 빌리 그레이엄 복음 전도 협회를 창설하여 전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펼쳐 세계적인 부흥사로 떠올랐다. 2005년에는 <타임>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인물 20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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