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원로목사회-범죄예방본부, ‘회초리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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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원로목사회-범죄예방본부, ‘회초리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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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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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석훈 기자) 목회현장에서 물러난 원로목사들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부정부패의 원인을 ‘내 탓’으로 돌리며 자신의 종아리에 회초리를 내리쳤습니다.

우리 사회와 교회의 변화를 위해 “나부터 회개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와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5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세월호 추모와 나부터 회초리 기도회’를 실시했습니다.

당초 ‘회초리 대성회’는 7월 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한국 교회에 회개운동이 더욱 시급함을 느낀 주최측은 계획에 없던 기도회를 이날 긴급히 소집해 사전대회 형식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김진옥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최복규 목사는 ‘산 제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 회개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상한 심령으로 나아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교 후에는 원로목사회 증경회장인 강만원 목사와 방관덕 목사, 고희집 목사, 이상모 목사가 각각 세월호 침몰 사고, 대한민국 안전불감증, 나부터 회개운동을 위해, 한국 기독교 원로들이 드리는 특별기도를 했습니다.

사무총장 배영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회초리 기도회에서는 강지원 변호사가 인사말을 한데 이어 원로목사들이 스스로 회초리를 치는 회개의 시간이 진행됐으며, 강영선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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