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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백석대학교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0일 개최된 가운데 석박사 포함 총 2천8백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습니다.
세상 밖으로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어렵고 힘들어도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라”며 “지식이 채워줄 수 없는 참 자유를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 대표로 어문학부 유미리 학생이 학위증을 받았으며, 설립자상과 이사장상, 총장상 등이 수여됐습니다.
명예박사도 추대됐습니다.
백석대학교는 지난해 11월 현대시 100년관 개관에 큰 도움을 준 경희대 국문과 김재홍 교수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습니다.
김재홍 교수는 고향 천안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자신이 평생을 모아온 현대시 관련 자료 만6천여 점을 백석대에 기증한 바 있다.
최갑종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쓰임받는 인재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모교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졸업생들이 성금 천만원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기숙사 건축기금으로 전달한 것입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놓거나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백석대학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며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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