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기윤실, 2013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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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기윤실, 2013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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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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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정하라 기자)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교회 신뢰도가 5점 척도를 기준으로 2.62점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간 수준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보통정도라는 응답이 3점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이하의 점수를 얻은 셈입니다.

2월 5일 열매나눔빌딩 나눔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기윤실은 “지난 6년 동안 4회의 반복측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한국 교회의 낮은 신뢰도의 원인을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고 분석했습니다.

비기독교인이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언행일치가 되지 않아서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교회 내부적 비리/부정부패가 많아서 △타종교에 대한 비판적 입장 △강압적 선교방식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사회적 활동으로는 ‘윤리와 도덕실천운동’이 45.4%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봉사 및 구제활동’, ‘환경, 인권 등 사회운동’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열린 세미나에서 이원규 교수(감신대 종교사회학)는 “한국 교회에 대한 사회적 불신의 근원은 부도덕성에 있다”며 “한국교회가 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성과 도덕성을 통해 기독교의 참된 가르침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정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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