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잠언 지혜 사용법
상태바
현대인을 위한 잠언 지혜 사용법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11.26 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혜수업 / 김지철 목사 저/ 아드폰테스

▲ 김지철 목사의 신간 ‘지혜수업’.
신학자의 탄탄한 지성과 목회자의 따뜻한 가슴으로 삶 속에 지혜를 풀어낸 지혜사용 지침서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의 ‘지혜수업’(아드폰테스). 이 책은 끝없는 인생의 광야에서 지혜를 찾아 헤매다 지친 이들에게 잠시 쉬어갈 만한 물가가 되길 희망하며 집필됐다. 솔로몬의 지혜서인 잠언에서 얻은 삶의 지혜는 때론 답이 없고 막막하기만 한 문제에 스스로 생각하고 찾을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삶의 주름이 깊어질수록 인생은 답을 어디에서 찾을지, 어떻게 해쳐나갈지, 무엇을 버리고 얻을 지와 같은 문제들은 매순간 찾아오는 선택의 기로에서 혼자 감당해야 할 능력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저자는 지식이나 경험만으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일상에 마주하는 인간관계와 소통, 가정생활, 돈, 리더십의 문제에 대해 신학자와 목회자의 관점으로 잠언을 통해 풀어낸 답을 제시한다.

김지철 목사는 “2천 년 전이나 오늘이나 삶에서 인간이 직면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거의 비슷하다”며 “쉽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말씀으로 가득한 잠언에 수록된 지혜를 현대인의 삶에 비춰 풀어냈다”고 전했다.

저서는 친구, 돈, 술, 가정, 대화, 마음, 배움 등 현대인의 기쁨이자 근심, 걱정거리로 자리 잡은 피할 수 없는 일상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11개의 단락은 주제별로 잠언에 나온 말씀을 중심으로 정리된 생각과 주제에 맞는 지혜 사용법을 전한다. 또 단락별로 마지막에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단락 전체를 간략히 요약 정리한 부분이 수록돼 있어 답을 혼자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저자는 “인생의 허망함을 전하는 전도서와 달리 잠언은 삶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지혜를 적용할지 보여준다”며 “지혜롭게 살려는 사람에게 분별력 있는 판단과 긍정적인 용기를 갖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잠언의 지혜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잠언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 학교에 입학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한 그는 말씀을 통해 지혜자의 새로운 가르침에 귀를 열고 평생 배움을 통해 지혜를 깨닫고 삶에 이를 적용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 김지철 목사는 장신대에서 17년간 성서학 교수로 제직한 후 지난 2003년 소망교회 2대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 목회사역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나온 그는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성서학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현재 한국리더십학교와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집필한 저서로는 ‘결혼, 사랑의 신비’, ‘예수님의 기도’ 외 다수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