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의 삶 보장된 기도의 응답
히스기야는 벽을 향해 무릎을 꿇고 자신이 여호와께 행한 진실
전심으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한다
열왕기하 19장 23~26절에서 사자 곧 랍사게를 통하여 여호와를 비방하였지만 여호와는 태초부터 레바논과 이집트에 놀라운 능력을 행한 것을 듣지 못하였느냐고 말한다. 그러면서 27~28절에서 아시리아의 교만함을 질책한다. 특히 28절에서 여호와가 아시리아 왕에게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29절에서는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징조를 설명한다. 즉, 첫해 둘째 해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지만 그러나 삼 년째에는 심은 것을 거두며 먹을 것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30절에서는 유다 자손 가운데 남은 자들이 다시 뿌리내리며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31절에서 남은 자 피한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올 것이며, 여호와가 이 일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32절에 여호와가 히스기야 왕에게 아시리아 왕은 예루살렘에 이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을 향하여 화살도 쏘지 못하고 예루살렘을 점령하기 위한 토성도 쌓지 못한다고 말한다. 고대에는 성을 점령하기 위하여 성보다 더 높은 토성을 쌓아 성 내부를 정찰하거나 이 토성을 통하여 성 내부를 공격하였다.
따라서 33절에서 아시리아 왕이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즉, 예루살렘의 안전을 선포한 것이다. 그런데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하는 것은 다윗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즉,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의미이다.
열왕기하 19:35~37은 산헤립의 죽음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35절에 의하면 밤사이에 아시리아 진영에서 18만 5천 명의 군인이 다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여호와가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는 의미이지 실제로 한 밤사이에 18만 5천 명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36절에 산헤립이 예루살렘 공격을 포기하고 자기의 도시 니느웨로 돌아갔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37절에 의하면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의 반란으로 인하여 산헤립이 살해 당하고, 그의 아들 살만에셀이 왕이 되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신명기 사가는 아시리아 제국의 왕권의 변화를 여호와의 개입으로 설명하고 있다.
열왕기하 20장은 크게 세 가지 주제가 기록되어 있다. 열왕기하 20:1~11에는 히스기야의 발병과 회복(대하 32:24~26, 사 38:1~8, 21~22), 12~15절에서는 바벨론에서 온 사자들(사 39:1-8), 16~21절은 히스기야의 죽음(대하 32:32~33)을 기록하고 있다.
히스기야의 발병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는 열왕기하 20:1~11은 선지자 이사야와의 만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문제점은 히스기야가 언제 병을 얻었는가 하는 점이다. 어떤 학자들은 6절의 아시리아의 위협은 산헤립 왕 때가 아니라 그의 아들 에살하돈 때의 위협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1절에서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살지 못하고 죽으니 집을 정리하라고 말한다. 이러한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벽을 향하여 여호와에게 기도하였다(2절). 위기에 처한 자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3절에서 히스기야는 여호와에게 자신이 여호와에게 행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한 것과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한다.
3절과 같은 말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을 전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도에 대하여 4절에서 여호와가 이사야를 통하여 응답하였다. 즉 5절의 말씀은 여호와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듣고 그의 눈물을 보았는데 이제 여호와가 히스기야의 병을 낫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히스기야가 3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되며, 그후로 15년간을 더 살 것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을 아시리아의 손에서 보호할 것이라고 말한다. 6절의 문제점은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에서 아시리아 왕은 누구를 의미하는가 하는 점이다. 주전 701년 유다를 공격한 산헤립 왕인가 아니면 다른 왕인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하여 일부학자들은 이 아시리아 왕은 산헤립의 아들인 에살하돈(Esarhaddon) 왕이라고 주장한다.
7절에서는 이사야가 히스기야를 위하여 처치를 한다. 즉, 무화과 반죽을 히스기야의 상처에 놓으니 나았다. 이 기록을 통하여 히스기야의 질병을 치질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오늘날 유대인들은 치질에 민간요법으로 무화과를 다린 물로 환부를 찜질한다.
히스기야는 이사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사야에게 묻기를 하나님이 자신을 낫게하고 3일 만에 성전에 올라가게 할 징표가 있는지 그 여부를 묻는다. 이에 대하여 이사야는 징표에 대하여 설명한다.
즉,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묻기를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물은 후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였다. 9-11절에서 의미하는 것이 정확히 천체의 어떤 현상인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비정상적인 천체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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