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WCC 총회, 한국교회 구령의 열정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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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WCC 총회, 한국교회 구령의 열정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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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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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출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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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최창민 기자)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출범 감사예배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명성교회에서 교계 지도자 및 성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영훈 목사(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게 해 달라며 성공적인 총회 준비를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림인식 목사는 “총회를 통해 한국 교회의 정의와 평화를 향한 열정이 세계 교회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출범식에는 각계각층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 교회의 총회 준비에 대한 열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총회를 통해 세계 개신교회의 정의와 평화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축사를 통해 “70년대 유신 독재 시절에 WCC는 한국 교회의 민주화 운동, 인권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면서 “WCC 총회 유치를 통해 한국 교회는 물론 한국 사회가 새롭게 변화되고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정부는 WCC 총회 준비를 위해 내년 정부 예산 3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는 “WCC 한국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셨다”고 말했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 유치는 2009년 8월 31일 WCC 제58차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한국 교회는 이듬해 9월 회의에서 회원교회 절반, 비회원교회 및 연합기관 절반 구성 원칙을 합의했으며, 2년여 논의 끝에 지난달 2일 준비위 구성을 마치고 6일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WCC 제10차 총회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이사야42:1~4)’라는 주제로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개신교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WCC 총회에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천여 명의 개신교 지도자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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