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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5년 만에 실시되는 예장 합동총회 총무 선출이 상당한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합동 총회 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제11대 총무 후보자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입후보 등록 권한이 차기 임원회에 있다는 해석에 따라 공청회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김삼봉 총회장은 “공청회를 열기 전 임원회로 모였으나 입후보 등록에 대해 결론내지 못했다”며 “후보자 서류는 받았지만 아직 개봉조차 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동총회가 총무 선거를 놓고 이같은 혼란을 겪는 것은 세부 규칙이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총회 임원 선출 방식이 제비뽑기로 전환됐지만 유일하게 직선제로 남아있는 총무 선거는, 규칙 제11조에 ‘임원회의 추천으로 총회에서 투표로써 선정한다’고만 명시되어 있습니다.
5년 전 10대 총무인 이치우 총무 선출 당시 총회에서 등록을 받아 총회 현장에서 선출한 전례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맞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합동총회는 오는 19일 전주에서 열리는 96회 총회에서 총무 추천 후 직접 선출에 나설 전망입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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