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공종은 기자)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정서 목사)가 총회 창립 99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드리고, 미래를 향해 현실을 깨쳐나가는 교단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총회 임원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에서 김정서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푯대를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바울의 영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미래를 향한 준비와 도전을 주문했습니다.
김 목사는 또한 세계의 변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교단의 대비를 촉구하고, “상황을 의식하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주시하며 적응하는 삶이 필요하다”고 강조, 안주의 틀을 깨는 개혁정신을 가질 것을 요청했습니다.
내년, 한국 장로교 창립 백주년에 대해서도 “백년사를 비롯한 백서를 발간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를 하고 있는 데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지향적 사업에 치우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치밀하게 미래를 조명하지 못하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교단의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한 영성 소프트웨어 연구에 주력할 것과 ‘미래교회연구위원회’ 같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미래를 위한 대안들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성찬을 나누었으며, 근속 직원들을 표창했다.
예장 통합총회는 1912년 9월 1일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창립될 당시 7개 노회에 2천54개 교회였으며, 목사 128명, 장로 225명, 세례 교인 5만3천8명, 교인이 12만7천228명이었습니다.
98년이 지난 2010년 12월 31일 현재 교세는 64개 노회에 8천162개 교회, 목사 1만5천751명, 장로 2만6천999명, 세례 교인 169만5천952명, 교인 285만2천311명의 교세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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