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選民)(히브리 민족, 유대인, 이스라엘 백성) 지칭의 구분점(Ⅰ)
이 세 명칭 중 먼저 <히브리 민족>이라는 지칭과 관련하여 운위(云謂)할 때, 이 지칭에서 유념할 것은 <히브리 민족>은 고대 <이스라엘>의 기원적인 민족으로서 주전 2000년 무렵 고대 오리엔트 지역 일대에 분포해 살던 종족인데 보이지 않는 신을 믿고 단결하여 가나안 땅 불모지에 정착하여 살았고 모세의 율법에서 보면 여호와에 대한 신앙으로 결합한 종교, 문화적으로 융합 동화되어 동일 민족을 형성하게 된 인종과 민족적 개념으로 분류되는 지칭이다. 한 때는 유대인을 하시(下視)하는 외국인들의 편견에서 지칭된 이스라엘의 별칭이기도 하였으나 넓은 의미의 이 <히브리>는 이스라엘과 유대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 명칭이다. 이를 개요(槪要)적으로 말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브라데스 강을 건너와 가나안에 정착한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창14:13, 39:14,17, 출1:19) 그의 후손들을 부르게 된 명칭이며(창40:15, 출2:7) 신약에서의 히브리인은 팔레스타인에 살던 유대인들과 각 곳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을 모두 지칭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고로 히브리인과 관련한 성경의 구속사적 교훈을 찾을 때는 아브라함을 중심한 그의 후손들과 히브리 민족의 족장 계보에서 야곱 이전까지의 계시사적 범위를 한정하여 말하고순전히 유대풍속을 좇는 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