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위한 『심령(心靈)기도』란 말 옳은 것인가?
심령(心靈;Spirit, Soul)(왕하5:26, 마5:3)이라는 말은 영혼과 같은 말로서『마음이나 정신작용을 하는 전인(全人)의 근원적인 존재로서 육체와는 구분되는 마음의 주체이며 욕망과 감정을 포함한 인간의 내적 생명을 의미하는 마음속의 영혼』을 말한다. 그렇다면 <심령기도>는 <영혼기도>와 같은 말일 것이고 곧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경에는 두 성향의 방언이 있는데 행2:4-11에 방언은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 나라 말로 알아들은 문화적인 언어(방언)로서 복음전도의 구령(救靈)의 메시지가 내용이었으며 전도의 열매를 가져왔고 다른 하나는 고린도 교인의 방언(고전12:10, 28, 13:1, 14:2 등)으로서 이는 덕을 세우지 못하여 오히려 문제만 일으켰음을 지적하였다. “불신자와 무식한 자들이 미쳤다고 하지 않겠느냐?”(고전14:23) 또는 “방언(영)으로 축복하면 네 감사에 어찌 아멘하리요”(고전14:16)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방언은 성령님의 은사로써(고전12:28) 그 사용방법에 따라 유(有).무익(無益)함을 보여주고 있다. 예언은 교회에 덕을, 방언은 자기의 유익을 위한 은사로서(고전14:4) 하나님께 영(靈)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라고(고전14:2) 했다.
그렇다면 남이 알아듣지 못하는 비밀한 언어의 기도를 남과 같이 동석한 자리에서 그를 위해 기도할 때 그의 화답(和答)과 아멘을 유발할 수 없이 중재하여 탄원하는 기도는 그 방법이 부적절한 것이다. 따라서 방언으로 심령기도를 한다는 것은 은사와 영적인 자기 과시(誇示)요 같은 은사가 없는 사람 앞에 교만이며 신앙의 압도이다. 분명히 방언은 덕을 위하여 통역을 세우고, 통역하기를 기도하라고(고전14:5, 12, 13, 26) 교훈하고 있다. 방언의 핵심은 타인은 알 수 없고 주님과 기도자 자신의 영혼만이 알 수 있는 언어이므로 자기자신의 신앙적 성찰과 회개과정에 도움이 되는 종교적 체험인 성령님의 은사이기에 자기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