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김기수목사에게 지난 4일 발송한 건의문을 통해 총무들은 “한국기독교단 연합체인 한기총의 총무가 단군상 철거를 위해 옥고를 치루는 교회지도자도 있는데 이를 위하여 모아진 공금 1천1백여만원을 5개월이 넘도록 개인이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것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므로 정확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총무는 부도덕한 사람이 연합기관의 총무로 일한다는 것은 문제라며 한기총 대표회장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무단회의는 한국교회 31개교단 총무들이 가입된 단체다.
한편 한기총 총무 박영률목사는 산하 홍보부를 통해 “1천여만원은 미지출된 광고비가 아니라 단군상문제와 관련해 언론이 보여준 협력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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