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귀의 노래’로 최우수상 수상한 김지혜
“전혀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뜻밖의 상을 받게 돼 너무 기뻤어요. 이 상은 하나님을 더 많이 찬양하라고 주신 격려의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찬양하는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할 거에요.”
‘어느 나귀의 노래’라는 창작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혜씨(경신감리교회, 29세). 오는 2월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할 예정인 그녀는 찬양대회에 참가하는데 의의를 뒀기 때문에 부모님께 말씀도 드리지 않고 참가했다고 말했다.
“사실 이번 찬양대회는 학교 언니가 신청을 해줬기 때문에 참가하게 됐어요. 그 언니가 작사 작곡한 곡이었는데, 자신의 곡을 가지고 찬양대회에 나가보라고 해서 나왔는데 최우수상까지 받을 줄은 꿈도 꾸지 못했어요. 여러 가지 감사의 조건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하지만 그녀는 대회참가 신청 이후 한 달 가까이 학교에서 밴드와 함께 끊임없는 연습을 했다.
“그래도 찬양대회 출전하는 것인데 연습은 해야 하잖아요. 하지만 비록 연습이었지만 하나님께 내 찬양을 받아주신다고 믿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했어요.”
직장생활을 하다가 27세 때 늦각이 대학생이 돼 음악을 전공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동안 교회 찬양팀에서 활동을 해왔어요. 하지만 하나님께 아마추어로 쓰임받기보다는 보다 전문적인 찬양사역자로 쓰임 받고 싶어 음악을 전공하게 됐어요.”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멋진 비전을 품고 기도하는 김지혜씨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주길 희망하며,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의 찬양을 통해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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