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조정문제 비롯 노회구획 포함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장차남목사)가 대회제 시행과 관련, 최종 보고서를 확정했다. 이 보고서는 신학교 졸업생 진로문제와 노회귀속문제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해 복수안건으로 처리했으며 유지재단 가입에 대해서는 제도장치를 통해 가입을 권고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대회제연구위원회(위원장:김선규목사)는 최근 총회회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회제 실시에 따른 제92회 총회에 보고할 최종 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연구위원들은 광주 대구 대전 서울 등지에서 가진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면밀히 분석하여 최종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안에 따르면 신학대학원 운영방안의 경우 △총신대, 3개 지방 신학대학원 (M.Div) 졸업자는 2개월 정도 총회에서 실시하는 특별교육을 실시한 후 강도사 고시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3개 지방 신학대학원(M.Div) 졸업자는 총신대 신대원 3학년 2학기에 편입하여 졸업 후 강도사 응시자격을 부여한다는 2가지 안을 채택하여 보고키로 했다.
또한 지역대회 분류는 설문조사 결과 ‘지역노회는 지역대회에 귀속한다’는 안이 45%로 가장 높았으나 이는 사실상 무지역지역 노회를 폐지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 불가능한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서북지역대회는 현재 교회만 인정하고 확장되는 경우에는 수도권만 인정하되 그 외의 지역에 신설되는 교회는 지역노회로 귀속한다 △서북지역대회는 현재 수도권에 있는 교회만 인정하고 그 외 지역에 있는 교회는 지역대회에 귀속한다는 2가지 안을 역시 복수로 올리기로 했다.
유지재단 가입은 교단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일로서 교단 앞날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전국 교회가 가입토록 해야 한다는 단일 안을 최종 보고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회제연구위원들은 신학대학원 운영방안과 지역대회 분류는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부득이 복수로 채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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