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노천극장서 지역주민·학생들과 함께 ‘월드컵 한마음 축제’ 개최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의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이제 백석대학교 노천극장에는 어김없는 응원의 함성이 들리게 된다. 천안지역의 새로운 문화코드를 위해 백석대학교가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응원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과 토고의 월드컵 경기가 열린 지난 13일 저녁, 대한민국을 환호하는 가슴 벅찬 함성이 2시간 내내 노천극장에 울려 퍼졌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 사회복지학부 학생회는 백석인의 하나됨과 월드컵에서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이날 저녁 7시 토고전 시작과 때를 맞추어 교내 노천극장에서 ‘월드컵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마련한 월드컵 한마음 축제는 백석대학교 학우들의 단합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응원함으로써 친밀감을 형성하고, 대한민국의 승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모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응원뿐만 아니라 시험기간 중에 학교를 멀리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과 공동 응원을 하고 싶어도 시설이 미흡해 참여하지 못하는 인근 주민들이 같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응원할 수 있게 해 호평을 얻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도 함께 이루어져 그 즐거움을 더했다. 노천극장 입구에서는 공동 응원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주민들 위해 응원을 위한 필수 도구인 페이스 페인팅을 무료로 실시했다. 또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응원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꼭지점 댄스를 실시, 분위기를 한층 더 흥겹게 했다. 또한 경기의 점수와 첫 골을 넣는 선수를 맞히는 월드컵 로또와 함께 응원하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아 선별 추첨해 선물도 함께 지급하기도 했다.
사회복지학부는 이번 축제와 관련, “이번 월드컵 축제를 우리 학생들이 힘을 합쳐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우리 태극 전사들이 꼭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웃 주민들과 함께 목이 터져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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