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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방황했지만 이제 대학생입니다”
백석문화대학 ‘천안소년교도소 제2기 입학식’
한때 방황하면서 씻지 못할 죄를 지었던 소년수들, 그러나 이제 2년 후 사회에 대한 보답으로 그 잘못을 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소년 수형자 21명이 백석문화대학(학장:김기만 박사)에 입학했습니다. 이들은 천안소년교도소(소장:김영수)에 수용된 소년 수형자들로, 교도소 수감으로 학업은 물론 대학 진학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백석문화대학의 도움으로 21명 모두 사회복지학부에 입학해 앞으로 2년 동안 전문대학 과정을 이수하게 됩니다.
백석문화대학은 16일 오전 11시 김기만 학장과 김영수 소장, 후농청소년문화재단 관계자와 가족 등 약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학년도 백석문화대학 신월캠퍼스 입학식’을 갖고,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후농청소년문화재단 또한 소년 수형자들의 등록금과 교재비 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김기만 학장은 21명에 대한 입학을 허가하고, 환영사를 통해 “이곳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동안 하나님과 좋은 스승을 만나라”면서 “전공 분야에서 전문인이 돼라”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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