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 인재들, 백석대서 배움의 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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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 인재들, 백석대서 배움의 길 걷는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5.02.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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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총회, ‘해외 우수인재 유치’ 업무협약 맺어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에서 업무협약 체결식
백석대학교와 백석총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계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총회 소속 선교사들이 추천하는 인재들의 배움을 길을 여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총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계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총회 소속 선교사들이 추천하는 인재들의 배움을 길을 여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백석총회 소속 선교사가 파송돼 사역하고 있는 전 세계 66개국의 우수 인재들이 명문 기독사학 백석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는 백석총회(총회장:이규환 목사)와 손을 맞잡고 해외 현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교사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백석대와 백석총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 3층 임원회의실에서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및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총회 세계선교위원회(위원장:강형규 목사)에서 파송한 선교사들과 협력해 △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백석대 재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 및 인턴십·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등 해외 교육과정 운영 △충남지역 관광 및 외식 기반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 △충남지역 난제 해결 솔루션의 해외 진출 △글로컬대학 사업 및 RISE사업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총회를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한 세계선교위원장 강형규 목사는 “선교지를 방문할 때마다 특별한 인재를 한국으로 보내고 싶은데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곤 했다. 이번에 협약을 계기로 훌륭한 인재들이 백석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교육의 기회가 적은 곳의 인재들이 공부를 마친 후에는 고국에 돌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현재 백석총회는 66개국이 764명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올해만도 선교사 교육과정을 마친 사역자 최소 40명 이상을 해외로 파송할 계획이다.

학교를 대표해 협약서에 조인한 백석대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은 “해외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큰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과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선교사들을 생각했을 때, 이번 협약은 백석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교지를 지키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격려하고 백석대를 위한 대사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현지에서 좋은 인재를 선별해 보내주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총회 세계선교위원장 강형규 목사, 세계선교위원회 총무 이수재 목사, 서기 강성훈 목사, 총회 총무 장형준 목사, 백석대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 조정융 기획처장, 김범준 국제교류처장, 황상군 국제교류팀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총무 장형준 목사는 “복음의 열정이 풍성한 백석대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잘 훈련시켜 선교지로 역파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파송 선교사 훈련과정을 실시할 때 이번 업무협약 내용을 설명하는 교육 시간이 배정된다면, 선교사들이 파송 선교지에 가서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백석대는 이번 총회와 진행한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해외 우수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30’은 지방대육성법에 근거해 지방대학의 과감한 혁신을 위해 범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지방 30개 대학을 선정해 2027년까지 약 1천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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