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교재와 교육콘텐츠 개발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가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백석대는 지난 19일 교내 본부동 12층 소회의실에서 ㈜도서출판점자(대표:김동복)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도서출판점자는 장애인 기업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대체자료를 개발해온 사회적 기업이다. 국립특수교육원 시각장애 학생 및 교사용 대체자료 개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대체자료 장서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산학협력 및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백석대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 최선기 산학협력단장, 김정현 사범학부장, 김주혜 교수학습개발원 부원장과 ㈜도서출판 김동복 대표, 이윤주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은 “디지털 콘텐츠와 대체자료 개발은 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중요한 영역이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교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교육권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서출판점자 김동복 대표는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에 높은 관심과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백석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높은 수준의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와 ㈜도서출판점자는 현재 고등학교 시각장애 직업교과 전자저작물 개발 사업을 공동 진행 중이다. 앞으로 충청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점자 관련 사업 및 디지털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