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단·통역·방문객 응대 등에서 전공 지식과 재능 살려 활약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재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역 축제를 섬겼다.
백석대 재학생들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백석대학교 재학생들은 △개·폐막식 기수단 △통역 △의전 △건강증진관 방문객 응대 등 분야에서 자신의 전공 지식과 재능을 발휘했다.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은 개막식과 폐막식의 기수단으로 나섰다. 재학생들은 전공 유니폼을 입고 대회 참가국 국기들 들고 행진했다. 또한 의전 및 통역에서도 재학생들이 확약했다. 항공서비스전공은 전국체육대회 기수단, 평창동계올림픽 시상 요원 등 다양한 대회에서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천안시보건소가 운영한 ‘건강증진관’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재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찾아든 방문객들에게 △혈압 측정 △인바디 측정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간단한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또한 건강 정보와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자로 참가한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 3학년 정효정 씨(22·여)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에 자원봉사자로 나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들이 글로벌 역량을 늘 강조하셨다. 대학에서 배운 글로벌 역량이 외국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백석대 간호학과 2학년 이지혜 씨(30·여)는 “부스에 방문해주신 분들을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으로 도울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번 봉사 경험이 취업 후에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