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가치 돌아보는 생명보듬주일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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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가치 돌아보는 생명보듬주일 함께 지켜요”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8.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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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제12회 ‘생명보듬주일’ 발대식 개최
자살 예방과 생명문화 확산 위해 사역 동참 촉구
라이프호프는 9일 ‘생명의 빛을 비추라’라는 이름으로 ‘제12회 생명보듬주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라이프호프는 9일 ‘생명의 빛을 비추라’라는 이름으로 ‘제12회 생명보듬주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생명문화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가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을 기점으로 드리는 ‘생명보듬주일’에 동참할 것을 한국교회에 요청했다.

라이프호프는 9일 ‘생명의 빛을 비추라’라는 이름으로 ‘제12회 생명보듬주일 발대식’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생명보듬주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명문화의 확산을 위한 예배를 드리는 주일이다.

생명보듬주일과 더불어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라이프호프는 △자살유가족 예배 △자살유가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입법 추진 서명운동 △생명보듬 걷기 캠페인 △‘자살, 말할 수 있는 죽음’ 포럼 △자살예방교육 △생명의 다리 입양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라이프호프 대표 조성돈 교수는 “생명보듬주일을 통해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성도들이 충동을 이겨낼 용기와 하나님의 위로를 얻길 바란다. 생명보듬주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상기하고 고통받는 성도들이 마음의 평안을 누리길 소망한다”며 “또한 성경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셨다. 자살유가족 위로 예배를 통해 교회가 함께 슬퍼하고 이겨낸다면 상처받은 이들의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프호프는 서명운동을 통해 오는 10월에 자살유가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입법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프호프 사무총장 안해용 목사는 “현재 우리나라에 자살유가족에 대한 법적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살유가족에 대한 정의가 없다 보니 자살유가족을 지원할 법적 근거 또한 없다”며 “서명운동을 통해 1만명의 사람의 힘을 모으겠다.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보건복지위원을 중심으로 한 의원 30명을 모아 10월 내에 입법을 추진하겠다. 입법 후 ‘자살유가족 지원센터’를 설립해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과 기자회견에는 라이프호프의 협력기관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의 이근복 원장과 MINDSOS의 류혜원 대표가 인사를 전하고 생명문화와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라이프호프는 발대식이 끝난 후 '자살유가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입법 추진'을 위한 서명을 받았다.
이날 라이프호프는 발대식이 끝난 후 '자살유가족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입법 추진'을 위한 서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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