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가 자살 생각한 적 있는 자립준비청년, 너희는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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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가 자살 생각한 적 있는 자립준비청년, 너희는 혼자가 아니야”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7.25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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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제이쓴과 ‘네이버 해피빈 정기적금’ 오픈
모금액 자립준비청년 마음건강·성장·자립 위해 사용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3일 제이쓴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을 오픈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3일 제이쓴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을 오픈했다.

너무 일찍 세상으로 나가게 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손쉽게 위로와 지원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23일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방송인인 제이쓴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을 오픈했다.

제이쓴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모금은 대중적 접근과 지속 후원이 용이한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모인 후원금은 모두 기아대책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나로서기’를 통해 청년들의 △마음건강지원 △성장·환경지원 △꿈·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함께한 제이쓴은 “작은 관심과 참여가 모일 때 외로운 사람들에게 커다란 힘과 위로를 전할 수 있다. 이 세상에 홀로 서있는 외로운 존재가 아닌,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너무 일찍 어른이 된 자립준비청년들이 온전한 ‘나’로 설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고,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걱정하지 말고 늘 밝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두위 희망친구 기아대책 나눔참여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나서고 있지만,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사회에 홀로서기에는 현실적인 난관이 매우 많다. 실제 자립준비청년의 46.5%가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사회 정착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홀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삶의 무게를 버거워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앞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 참여는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에서 가능하다. 후원은 △결제 저금(1회 기부), 정기 저금(매달 기부), 보유 포인트 저금(네이버 포인트 기부) 등으로 할 수 있다. 정기 저금 참여 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제이쓴의 친필 싸인이 담긴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제이쓴은 지난 2021년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보호종료아동 자립 공간 개선 프로젝트 ‘너의 공간’의 컨설턴트이자 현장 공사 참여로 기아대책과 연을 맺었다. 이어 2022년 2월 기아대책 ‘희망대사(Hope Ambassador)’로 위촉됐으며 지난해에는 취약 아동·청소년을 위한 해외문화 봉사활동 프로그램 ‘마이리얼비전트립’ 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 자립준비청년 지원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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