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한국교회 이름으로 ‘수해지역’ 구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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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봉, 한국교회 이름으로 ‘수해지역’ 구호활동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7.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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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문해 위로
자원봉사 활동 비롯해 식사, 생필품 등 지원해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 목사)은 밤 사이 200mm 가까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수재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교봉은 지난 11일 150가구 중 100여 가구가 수해를 입고, 이 가운데 13개 가구나 수몰된 경북 안동군 위동면, 영양군 입암면 일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위동교회(담임:정영례 목사)에서 피해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점심과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한교봉 부본부장 김동국 목사가 시무하는 대전시민교회 부교역자와 성도들은 지난 15일 위동면을 직접 찾아가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복구 작업에 손길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집 안팎으로 가득 찬 흙을 물로 씻어내고, 장판과 벽지를 비롯해 집기 물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교봉 김철훈 사무총장과 오현진 재난국장은 수재민들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류와 청소용품, 세제, 화장지, 식료품, 돼지고기 등을 위동교회에서 지원했다.

이어서 한교봉은 지난 16일 충남 금산군 초현교회(담임:최승표 목사)를 방문하고 후원기업 ‘강릉장칼국수’와 함께 역시 수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다른 후원기엄 ‘소울러브피플’에서는 의약품, 항생제 등을 지원했다. 이 지역 마을에서는 60여 가구 중 10개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다음날 17일에는 전북 완주군 운주교회(담임:소준호 목사), 망성제일교회(담임:이주영 목사)에서 주민들에게 생활 물품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한교봉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원 교회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지역 외에도 수해를 입은 현장에 나가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교회 이름으로 구호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애번에 폭우로 피해가 큰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 한국교회봉사단은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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