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지역 아동 기도·지원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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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지역 아동 기도·지원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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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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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와 긴급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캐서린 러셀 총재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어린이 1만 3,8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많은 시민이 다치고 기아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러셀 총재는 특히 “전쟁을 일으키지도 않은 어린이들이 항상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면서 어린이들에 대한 전쟁폭력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유엔여성기구도 성명을 내고 “전쟁 6개월 기간 가자지구에서 1만여명의 팔레스타인 여성이 살해됐다”면서 “이 중 6,000여명이 어머니로 1만 9,000명의 고아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수많은 피란민이 발생, 난민들은 극심한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 주변국들이 휴전을 중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 종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란까지 이스라엘 보복에 나서는 등 중동전으로 확전할 가능성까지 보여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동 권리에 대한 국제협약이 무색하게 전쟁지역 어린이들이 고통받는 것은 세계의 수치다.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것만이 어린이들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등을 보장할 수 있다. 전쟁지역 아동 등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백성들을 위해 한국교회를 비롯 세계교회의 연대와 기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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