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해외탐방 등 연간 최대 2,000만원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조명환)이 다음 달 17일까지 ‘2024 월드비전 자립준비청년 프로젝트 낭만청년단’ 1기 모집에 나선다.
‘낭만청년단’은 만 30세 미만인 자립준비청년 4~5명이 팀을 이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팀당 최대 2,0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지원 항목으로는 △푸드트럭, 쇼핑몰 등과 같은 취·창업 △자격증, 취업 준비를 위한 직업·진로탐색 △해외탐방과 같은 문화, 예술 등이며 이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가 포함된다.
낭만청년단은 서류 전형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총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면접 과정에서 월드비전 후원자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해 투명성을 높이고, 각 분야에 맞는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올해 말까지 활동비 지원뿐만 아니라 면접 교육과 예산관리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및 멘토링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 키퍼가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서류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자립준비청년 지원 낭만청년단 프로젝트는 명륜진사갈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해 12월 후원금 3억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으며, 양사 간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기부 및 봉사활동을 약정했다. 후원 규모는 향후 10년간 매년 3억 원씩 총 30억 원에 달한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청년들의 필요에 따른 지원과 함께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월드비전은 자립준비청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21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각 권역 별 자립지원 전담기관과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교육비,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뿐만 아니라 자립을 위해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자립준비청년들이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