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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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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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강원노회, 지난 8일 신념감사예배 및 하례식 개최
통합 추진 중 하례회 함께해…“7~8부 능선까지 온 듯”
노회 통합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온 한성노회와 강원노회가 지난 8일 신념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갖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회 통합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온 한성노회와 강원노회가 지난 8일 신념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갖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회 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한성노회(노회장:김국현 목사)와 강원노회(노회장:김재호 목사)가 새해 첫 예배를 함께 드리고 형제의 연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노회는 지난 8일 인천 예전중앙교회(담임:박영래 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을 갖고, 힘 있게 올해 사역을 시작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한성노회장 김국현 목사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하도록 악법이 만들어졌지만, 다니엘은 평소와 다름없이 쉬지 않고 기도했다. 죽을 줄 알면서도 기도를 선택한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 형통을 허락하신 것처럼, 우리도 위기 앞에 기도를 선택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함을 2024년 한 해 동안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년사를 전한 한성노회 이순기 목사는 “모든 교역자와 교회, 우리가 섬기는 총회가 근심걱정을 떠나 하나님이 주시는 흥함, 형통함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강원노회 노회장 김재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이후에는 한성노회 부노회장 김호연 목사의 사회로 하례식도 진행됐다. 

하례식에서 한성노회 정종현 목사는 “더 이상 분열되지 않은 국가, 먼저 하나 되는 교회가 되도록 넘치는 은혜를 부어 달라”고 신년기도를 드렸다. 신년덕담을 전한 강원노회 함용진 목사는 “당당하고 신나고 멋지게, 때로는 져주고 양보하면서 올해 열심히 목회하자. 강원노회와 한성노회가 서로 양보하면서 올해 안에 통합을 이루어내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한성노회와 강원노회는 지난해부터 노회 통합을 전제로 4차례 공식 모임을 가졌다. 최종 통합을 위해 7~8부 능선까지는 오른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4월 봄에는 정기노회를 열어 노회 통합 안건을 다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호 목사는 “그동안 양 노회가 서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나 되기 위해 양보하며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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