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NGO 글로벌호프(대표:조용중 선교사)가 지난 5일 전쟁으로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 가족에게 임시주택을 제공해주는 NEST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의 자선 재단인 ‘Serhiy Prytula Charity Foundation’은 전쟁 중 집을 잃은 수천의 우크라이나 가정을 위해 임시 주택을 지어주는 NES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NEST 프로젝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의 마카리브 지역을 시작으로 체르니기프, 수미 등 더 많은 지역의 사람들에게 임시 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쟁의 상흔을 입은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임시 주택은 가족단위의 난민이 와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급수 및 배수, 전기, 통풍, 난방 등 기본 생활 설비를 갖췄다.
글로벌호프는 주한 우크라이나 공동체의 요청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모금을 진행해 1만5천 달러를 모금했다. 모인 후원금은 칼리닙카 지역의 가정에게 제공할 임시주택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호프 조용중 대표는 “한 개인이, 한 가정이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따뜻한 보금자리”라면서 “집이 있어야 사람이 모이고 그로 인해 건강한 공동체가 생겨날 수 있다. 이번 글로벌호프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