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디자인영상학부 인테리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지난 6일 사단법인 한국비주얼머천다이징협회가 주최한 ‘제26회 KVMD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워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본 공모전은 비주얼 머천다이징 분야의 발전과 신규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돼온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다.
올해 ‘POP-UP STORE’(팝업스토어)를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는 약 10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ESG 경영(기업의 사회적·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성과를 측정하는 기업성과지표)과 관련해, 전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탄소제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디자인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백석대 박진화·이아름 씨는 업사이클링으로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 ’프라이탁‘의 팝업스토어 디자인을 제안했다. 그는 트럭 방수포를 수거·분해·세탁·건조한 후 희소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가방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배송하는 제품의 전체 제작 과정을 공간 디자인 아이디어로 기획해 호평을 얻었다.
백석대 인테리어디자인전공 강은정 전공주임교수는 “인테리어디자인 분야의 창의적인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공간 설계와 공간 연출 분야의 통합교육을 강화해온 결실이 매년 다양한 공모전 수상으로 연결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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