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온라인 현장탐방, 국내 목회자 229명 전원 수료
국제제자훈련원(원장:오정현 목사/Disciple making Ministries International)이 교회의 본질 회복과 건강한 목회구조 갱신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 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성료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랑의교회와 온라인(Zoom)에서 진행된 제116기 CAL세미나에는 국내 130개 교회 230여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신도 제자훈련의 이론과 실제 노하우가 전수됐다. 참가자들은 사랑의교회 순장반, 제자훈련반, 다락방 훈련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비대면 방식으로 제자훈련 을 경험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오정현 목사의 ‘온전론’을 비롯해 ‘교회론’과 ‘제자도’ 등 주제강의를 들으면서 제자훈련과 목회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목회 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 배우는 ‘소그룹 인도법’ 교육에도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온·오프라인에서 100여개 그룹으로 나뉘어서 2,500여명 순장들을 위한 ‘순장반’, 성도들을 제자로 훈련시키는 ‘제자훈련반’, 교회의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다락방 소그룹’을 탐방하면서 제자훈련이 가져다 준 열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제116기 세미나는 국내 목회자 229명 전원이 수료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2일 토요비전새벽예배에서 진행된 수료예배 역시 줌(Zoom)으로 진행됐으며, 북서울꿈의교회 담임 민명기 목사, 수원명성교회 담임 안중훈 목사가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다.
민명기 목사는 “특별히 헌신된 사람만 제자가 아니라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제자이며, 성도를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목회의 본질임을 깨달았다”며 “강의에 이어 참관 역시 현장성이 잘 전달됐으며, 사랑의교회가 한국교회와 열방을 치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중훈 목사는 “제자훈련에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교회론이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목회자가 제자훈련을 어떻게 인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노하우와 열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나누었다.
국제제자훈련원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 사람을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사역이 역동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며 “세미나를 통해 주신 은혜와 지식, 체험한 모든 것들을 마음에 새기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역사가 새롭게 집필되길 바란다”고 수료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CAL세미나는 1986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국내 21,291명, 미주 2,560명, 일본 251명, 브라질 1,205명, 대만 118명을 포함해 25,695명이 수료했다. 1999년부터는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CAL-NET)를 통해 제자훈련을 확산시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