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백석!”. 영성대회 마지막 날, 참석자들 입에서 가장 많이 쏟아진 말이었다. 백석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백석총회가 한국교회의 희망이라고 했다. 그저 자화자찬이 아니었다. 2박3일 간 무릎 꿇고 기도하며 새로운 목회를 다짐한 참석자들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바로 서는 사명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성도들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자기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로 했다.
기도와 말씀으로 채워진 영성대회에서 2천여 목회자들이 하나되어 화합한 ‘땡큐 백석’ 공연 시간은 감동과 환희가 넘치는 순간이었다. 국내 최고의 CCM 가수들과 찬양팀은 백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1부 과거는 ‘소명’을 주제로 양각 나팔연주(조한주 목사)와 대북연주(타악그룹 티안), 조이플 비루 뚜오소(남성 앙상블), 소북대북난타(타악그룹 티안)의 공연이 있었다. 2부는 현재를 ‘열정’으로 표현했다. 걸그룹 2NE1 출신의 공민지 양과 백석예술대 출신 CCM가수 공민영 자매의 공연, CCM 가수 김동궁 씨와 송정미 사모의 공연으로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 3부는 미래로 ‘그럼에도 백석’이라는 주제로 박광식 밴드의 색소폰 연주와 최진이 목사의 레크리에이션이 2천여 목회자를 하나로 만들었다. 공감과 축복 속에 2박 3일의 소중한 시간이 알차게 채워졌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