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오는 22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백석비전센터 하은홀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주제로 제11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을 개최된다.
백석정신아카데미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백석학원과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와 세계교회를 살리는 신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올해 포럼을 기획했다. 그런 차원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강조하고 있는 7대 실천운동 항목 전체를 포럼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박사가 처음 주창한 것으로, 사변화된 신학을 극복하고 개혁주의 신학의 본질을 회복해 제2의 종교개혁의 구심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전개되어온 신학 실천운동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은 2010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백석전진대회에서 발표됐으며, 2017년 9월 예장(백석대신) 총회에서 교회선언으로 채택되면서 교단 산하 전국교회의 신학적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신앙운동’, ‘신학회복운동’, ‘회개용서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나눔운동’, ‘기도성령운동’ 등 일곱 가지가 담긴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가치와 정신이 신학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목회와 삶의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포럼 개회예배에서 장종현 박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제목으로 7대 실천운동이 가진 생명력과 역동성에 대해 설교한다. 장 박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신학에서 회복되어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회복은 오직 기도성령운동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발표 시간에는 백석대 석좌교수 민경배 박사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기도성령운동’에 대해 발제하며, 역사 속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갖는 위치를 살펴보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미래를 위한 향후 어떤 이정표가 될 지에 대해 전망할 예정이다.
총신대 교수를 역임한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자신의 목회철학 ‘생명신학’이 관통하는 맥락을 돌아보며, ‘복음으로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고치는 생명사역’에 대해 개혁주의생명신학 관점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개척 후 40년간 신생중앙교회에서 목회해온 김연희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생명공동체’ 목회 철학 사이 발견한 공통점을 소개하고, 교회가 펼쳐갈 수 있는 7대 실천운동의 중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을 앞두고 지난 11일 가진 기간간담회에서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 성종현 교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 신학의 본질을 회복해 제2의 종교개혁의 구심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런 차원에서 포럼은 단순한 학술모임이 아니라 신학을 어떻게 현장에서 실천될 지에 대한 방안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교수는 “장종현 박사가 2008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이는 학문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를 위한 신학이 될 수 있도록 본질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곧 신학은 예수님의 생명이 되고 복음이 되어야 하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 9개 전공별 분과별 발표도 계획되어 있으며, 포럼 참석자들에게는 1년간 준비 끝에 집필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해설집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