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들이 지난달 20일 '신대원 성경강해와 설교'를 주제로 정체성 세미나를 개최하고 효과적인 설교 교육을 위한 방안들을 공유했습니다.
설교학 이우제 교수는 인간중심, 도덕주의적 설교가 쏟아지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설교는 반드시 그리스도 중심으로 선포되어야 하며 인간중심 설교의 오류가 극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약학 송병현 교수는 "목회자들이 본문 연구와 묵상에 쓰는 시간보다 예화를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며 "엑스포지멘터리 설교는 목회자가 매주 강단에서 선포하는 메시지가 더 성경적이고 더 객관적이어서 말씀의 권위를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약학 유선명 교수는 "강해설교를 강조하는 이유는 문맥을 본문에서 또 한 번 깨달음을 주는 설교, 회중들이 성경 전체의 원대한 흐름과 메시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설교가 강단에 흘러넘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총평을 전한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는 "기독교학부 교수들은 목사로서 타 학부 교수들에게 모범이 되어 달라"며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잃지 말고 영적으로 더 견고한 교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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