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남전도연합회가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시 송천교회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총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제24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기를 이끌 신임회장에 경서노회 이정근 장로를 선출했다.
직전 회기 수석부회장으로 역임해온 이정근 장로는 이날 참석 총대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이 장로는 취임인사에서 “남전도연합회는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기초를 닦아왔다. 이제는 전국의 7,300개 교회의 남전도 회원들이 결속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전국적인 연대를 만들면서 건강하고 열정이 가득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직전회기 회장 박찬건 장로는 “배우고 들은 바를 행하라를 주제로 지난 23회기 주어진 사명을 은혜 가운데 감당할 수 있었다. 새 임원들이 전국남전도연합회가 본이 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성심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새 회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6월에는 제1회 총회장배 선교 골프대회를 교단총회와 함께 개최하고, 8월에는 총회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연합회 홈페이지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전 회기에서도 추진했던 여전도연합회와 공동개최하는 신년축복성회, 두 차례에 걸친 건축선교지 봉사활동, 친선족구대회 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가기로 했다.
정기총회에는 장로부총회장 박창우 장로,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김우환 장로, 전국여전도회 회장 김옥경 권사가 직접 참석해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교단 안에서 활발히 연대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박 부총회장은 “연합회 안에서 유익하고 서로가 발전하는 교제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 새 회장과 임원들이 연합회의 더 큰 부흥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우환 장로회장은 “24년 역사는 결코 짧은 역사가 아니다. 청년의 때처럼 회원들이 더 크고 더 높고 더 깊은 비전을 향해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옥경 회장은 “교단 산하 지교회 속에서 남전도회는 영혼사랑과 선교의 기틀을 세우는 일에 사명자들로 세움받은 줄 믿는다. 남전도연합회가 교단과 총회와 지교회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부흥과 성장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남전도연합회는 입주를 위한 막바지 모금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총회관을 위해 건축헌금 3백만원을 건립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는 총회 평신도부장 맹석영 목사가 ‘두 기둥’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