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운동본부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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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운동본부 캠페인 전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4.11.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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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운동본부 출범식 및 은준관 박사 ‘인간창조 마지막 불꽃’ 출판기념회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을 지낸 은준관 박사가 제안한 어린이․청소년교회의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이 시작됐다.

‘어린이․청소년교회 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서울 정동교회에서 은준관 박사의 ‘인간창조 마지막 불꽃’ 출판기념회와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어린이․청소년교회 운동은 올해 여든 한 살의 은준관 박사는 한국교회를 위한 마지막 섬김의 일환으로 제안한 캠페인. 은 박사는 이번에 나온 저서에서 2001년, 2004년, 2012년, 2013년 네 차례에 걸쳐 80여 교회에서 진행 중인 교육실험을 바탕으로 운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은준관 박사는 “어린이․청소년 한명 한명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수용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는 영적공간이 어린이․청소년교회”라며 “교사는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을 매개하는 산파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은 박사는 “어린이․청소년교회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라며 “학교식, 교수식의 주일학교 대신 함께 만나고 경청하며 창조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출범식에서 서평을 전한 협성대 임영택 박사는 “이 책은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는 한국교회 교육 현장의 목소리로, 어린이 청소년 교회를 위한 신학적 준거의 틀을 제시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일선 교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는 “기독교 교육의 신학적 흐름과 교육 현장에서 몸부림치며 고민한 생생한 고백이 담겼다”며 “주일학교가 사라져가는 때에 한국교회에 희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운동본부는 교수요원 위촉 등 조직을 마무리한 가운데, 내년부터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심층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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