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씨도 다른 구원파와 같은 뿌리”
상태바
“박옥수 씨도 다른 구원파와 같은 뿌리”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7.15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삼경 박형택 정동섭 목사, 합동 기자회견

최삼경, 박형택, 정동섭 목사 등 3명이 지난 4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신문 광고를 통해 구원파와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박옥수 목사의 주장을 반박, “다른 구원파들과 뿌리가 같다”고 주장했다.
 
최삼경 목사는 “박옥수는 스스로 네덜란드 WEC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집회에서 ‘1962년 10월 7일에 자신의 죄가 희게 씻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주장한다. 바로 이 길기수와 딕욕 선교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유병언 씨에게 큰 영향을 미친 동일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박옥수와 다른 구원파(권신찬, 유병언, 이요한)는 뿌리가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원파는 크게 권신찬 계열, 이요한 계열, 박옥수 계열 등 3개 파로 분류할 수 있고, 유사한 교리와 사상을 가진 인사와 무리들이 있다’고 결의한 예장 통합측 1992년 77회 총회의 결의가 이를 증명한다”면서 “각 교단의 연구보고서에서 박옥수 씨를 구원파의 한 부류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택 목사는 한기총 문제를 언급, “이단 연구가들은 개인적인 자격과 권한으로 이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교단 총회의 이대위나 상담소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그것을 보고해 이대위가 결의한 후 총회가 최종 결정하는 것인데, 이것을 마치 개인이 이단을 만들고 조작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하고, “각 교단에서 오랫동안 이단연구활동을 한 사람들을 한기총이 돕지는 못할망정 이들을 이단이나 이단 옹호자로 만드는 것은 한국 교회의 이단 연구를 후퇴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