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앞두고 다들 마음이 분주하다. 학교는 신입생 맞을 준비를 하느라, 학생들은 통학, 기숙사, 자취 등을 준비하랴, 부모들은 그런 학생들을 뒷바라지 하랴 바쁘다. 그래도 감사한 사실은 기분 좋은 분주함이라는 사실이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대학생활. 크리스천 신입생들에게는 몇 가지의 고민이 있다. ‘선배들이 술을 권하면 어쩌지?’, ‘대학에 가서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계속하지?’ 등이 바로 그것. 더군다나 최근 캠퍼스 이단이 기승이라 어떤 동아리를 선택할지도 고민된다.
학원복음화협의회와 건강한 캠퍼스 기독 동아리와 이단 구별법 등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대학생선교회 CCC(Campus Crusade for Christ)는 1951년 빌 브라잇(William R. Bright) 박사에 의해 창설돼, 현재 197개국에서 2만 7천여 명의 전임간사와 55만 3천 7백여 명의 협력간사들이 사역하고 있다. CCC는 창설 이래 지금까지 약 61억의 인구에게 복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 중에서도 한국CCC는 1958년 김준곤 목사에 의해 창설돼 54년간 약 40만 명의 대학생과 350만여 명의 평신도에게 전도, 제자화 훈련을 실시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기여해 왔다.
죠이선교회(JOY, Jesus first, Others second, You third... and spell JOY!)
예수님을 첫째로, 이웃을 둘째로, 나 자신을 마지막에 둘 때 참 기쁨이 있다고 말하는 죠이선교회는 1958년 이 땅에서 자생적으로 태동한 대학생 선교단체다. 지난 52년간 한국 청년대학생과 대학, 교회를 섬겨왔으며 현재 서울, 경인, 천안, 대전, 원주, 전주, 군산 등 10개 지부 60여개의 캠퍼스에서, 아시아 4개국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캠퍼스에서는 정기모임을 통해 인격적 교제와 상호 돌봄이 있는 공동체의 모양으로 함께한다. 또 캠퍼스에서 예배를 올려드려 각자가 있는 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한다. 소그룹 활동은 기초성경공부, 전도, 대인관계, 영적 성장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훈련과정으로 친밀한 관계 속에서 신앙의 동지를 만나는 기쁨은 덤으로 따라온다.
한국기독학생회(IVF)
한국대학생복음연맹(Inter-Varsity Evangelical Student Fellowship)이라는 이름으로 1953년 조직된 IVF는 ‘캠퍼스와 세상속의 하나님 나라 운동’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전국 150여 대학에서 4,300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졸업한 학생들이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요한 전략적 우선순위로서 ‘말씀 연구와 실천’을 강조하고, 귀납적 성경 연구와 ‘시냇가의 심은 나무’ 라는 이름의 큐티 교재 그리고 성경 통독과 같은 말씀 사역을 통해 성경을 온전히 연구하고 실천하는데 매진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별히 이단으로 규정된 IYF와 혼동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예수전도단(YWAM)
예수전도단은 1960년 로렌 커닝햄 목사가 창설했다. 그 후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막16:15)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수행을 위해 세계 각처의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교파 수천 명이 함께하게 됐다. 현재 국제 예수전도단은 180개국 1천여 개의 지부를 두고 1만8천여 명의 전임사역자들이 함께하는 사역단체로 성장했다.
국내에는 18개 지부, 국내 1천여 명, 해외 500여 명의 전임사역자와 7백여 명의 협력간사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역자를 준비시키는 훈련과 실질적 도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구제,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로 모든 영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제자들선교회(DFC)
올해 선교한국 2014대회를 주관하는 제자들선교회는 1992년 대학생 예수제자 사역에 헌신된 50여 명의 사역자들에 의해 세워진 초교파 선교단체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라 캠퍼스, 해외, 출판사역 등에 나서고 있다.
제자훈련교실, 여름과 겨울 수련회, 우리땅 살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을 예수님의 제자화 하고, 하나님이 주신 이 땅을 아끼고 가꾸는 마음도 갖도록 돕는다.